“청년세대 한국교회 미래 이끌어갈 핵심 동력”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전국 69노회와 9천476교회, 모든 성도님들 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5월 19일은 총회가 제정한 청년주일입니다. 1982년 제68회 총회에서 청년들의 위상을 높이고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5월 셋째 주일을 청년주일로 제정하여 지켜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2023년 발표한 청년정책에 따르면 미래가 청년세대에 달려있음을 깨닫고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를 5대 분야로 삼아 청년세대를 살리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도 청년세대가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독 청년들은 한국교회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국교회 역사 속에서 청년세대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사회를 유지하고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는 장년세대와 다음세대를 이어주는 역할로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자산이었습니다.
제108회 총회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 교단 청년대학부 교세 통계가 11만 4천222명으로 전체 교인수 대비 약 5%에 불과합니다. 청년 교세 감소 위기는 교회가 청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회는 한국교회 청년세대 위기에 대해 고민하며 다음세대비전위원회를 조직하고 제107회기에는 청년 리더십 세미나와 청년·청소년 워십 페스티벌 및 동영상 공모전을, 제108회기에는 청년 목회자 세미나, 청년회전국연합회 재건대회 등을 개최하여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를 고민하며 청년세대의 부흥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제108회기 총회 주제는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 (출15:26, 사53:4~5, 살전5:23)’입니다. 청년주일을 맞이하여 전국 교회가 함께 청년주일을 지키며 청년세대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되고 부흥되기를 소망합니다. 교회는 청년세대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격려하며, 청년들은 다시 한번 한국교회의 새로운 희망으로 일어서기를 다짐하는 청년주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삼위 하나님의 은총이 청년세대와 모든 교회 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