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의 머릿돌로 은혜의 역사 써내려가길
부산장신대학교(이사장 이종삼 목사, 총장 천병석 목사)는 지난 5월 9일 부산장신대 대강당에서 박한규·정찬덕 장로 명예철학박사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1부 예배는 교무학생처장 김정훈 교수의 인도로 김형동 교수 기도, 전총장 신동작 목사가 ‘하나님이 주신 싸인’ 제하 말씀을 전한 후 축도했다.
신동작 목사는 “명예박사는 박한규 장로님과 정찬덕 장로님의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절정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 있는 명예스러운 학위수여식”이라며, “나아가 한국교회와 어두운 시대를 건져내고 살려내는 귀한 사역을 감당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한마음으로 복합적 위기의 시대에도 버린 돌을 모퉁이의 머릿돌로 삼으신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신학과 삶의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부 명예철학박사 수여식은 대학원장 왕인성 교수의 사회로 개식사, 약력소개, 총장 천병석 박사가 박한규·정찬덕 장로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증서 수여, 꽃다발 증정, 이사장 이종삼 목사와 전 이사장 이성만 장로가 격려사, 학장제일교회 안효찬 목사와 부천복된교회 박만호 목사가 축사, 박한규 명예철학박사와 정찬덕 명예철학박사가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한규 명예철학박사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자에게 부산장신대 제1호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또한, 장신대학교와의 소중한 인연을 영원히 여길 것”이라며, “이 학위는 개인적인 업적보다는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이루실 일에 대한 증거임을 고백한다. 부산장신대학교와 소중한 인연으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했으며, 교회에서는 장로로 노회에서는 노회장으로, 총회에서는 부총회장으로 섬기며 리더십을 발휘하게 하셨다. 특히, 어머니께서 목회자가 되라고 하셨지만, 평신도로서 부산장신대학교에서의 명예철학박사학위는 어머니가 천국에서 제일 기뻐하실 것 같다”고 했다.
정찬덕 명예철학박사는 “5월 가정의 달 꽃들이 만발하는 시기에 부산장신대에서 부족한 저에게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며, “복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쭉 해왔는데 남기탁 원로목사님과 박만호 담임목사님이 말씀과 기도, 영적으로 저를 지도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늘 채워주시고, 삶 속에서 동행하시고 인도하심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부산장신대의 가족이 되었기 때문에 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하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