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과 정보로 영의 세계를 여는 오늘날의 양자물리학
최근 양자역학계는 물질세계(우주)의 근원에 의식과 정보가 있다는 가설을 주장하며 신이 있다는 흔적을 남기고 있다. 즉,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발견한 오늘날의 양자물리학이다. 지금까지 우주가 원자로만 되어 있다는 유물론적 물리학과 생명체가 물질에 의해 진화가 일어났다는 진화론은 같은 토양 위에 있는 이론이다. 그러나 원자 안에 양성자 중성자 전자가 있고 쿼크, 렙톤 등의 소립자가 발견되었고, 양자 파동이라는 질량이 없는 곳에서부터 소립자가 등장했고, 실험에 의해 양자 파동이 의식에 의해 붕괴하고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이 나타났다. 양자역학의 선구자 막스 플랑크는 우주의 근원이 의식과 정보라는 것 즉, 우주에는 물질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물질 배후에는 의식과 정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물질이 아닌 세계는 무엇일까? 핵물리학자인 아미트 고스와미가 ‘영혼의 물리학’이라는 책에서 이는 영혼과 물리학이 연결된 내용으로 소개하는 글에 ‘신에 대한 과학의 재발견’으로 소개되었다.
세계의 양자물리학자들이 우주적 정신을 토론하기 시작했다. 양자파동 넘어 영의 세계를, 양자 파동을 붕괴시키고 소립자가 탄생하는 근원에 영의 세계가 있는 것이다. 독일의 양자물리학자 나이어는 영의 세계가 있음을 양자역학을 기초로 논증했고, 임사체험의 가능성을 양자역학의 관점에서 논증했다. 양자 파동은 물질의 세계와 영의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이다.
양자 중첩, 즉 양자얽힘 현상은 빛보다 빠른 공간초월이며 순간이동 현상이다. 시공을 초월하는 세계, 곧 영의 세계가 있다는 암시이다. 우주의 근원은 원자가 아니고 정보이며 물질세계 넘어 의식과 정보이다. 양자 물리학자 울프는 ‘영적인 우주’라는 책을 저술했고 2022년 노벨상을 받은 안톤 차일링어는 하이젠베르그의 “과학의 술잔을 한 모금 마시면 무신론자가 되지만 다 마시면 그곳에 하나님이 기다리고 계신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가슴에 깊이 간직한 말이라며 2023년 강연을 마쳤다.
과학과 신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갖는 옥스포드대 케이스는 양자물리학이 신으로 가는 길을 열고 있다고 했다. 오늘날의 양자물리학은 물질만이 아닌 보이지 않는 세계의 경계에 와 있음을 느끼게 한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 11:3)
셋째는 성경을 해석하는 근본주의나 문자주의의 문제이다. 지구연대에 관한 혼란(6천여 년의 젊은 지구론)과 물리적 24시간의 6일 창조에 관한 내용 등이다. 다양한 창조론이 있다. 또 유신론의 입장에서 생물 진화를 인정할 것인가 아닌가, 인정하면 계획된 진화론과 같이 어느 정도 인정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과학의 발전과 함께 성경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와 과학을 얼마나 수용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성경 말씀과 성경해석의 방법과는 다르다. 성경의 내용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할 수 없는 진리이나 성경해석의 방법은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우리와 견해가 다르다고 정죄하면 안 된다. 또 다른 주장이 대두되었다가 사라지는 등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