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이야기]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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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북 남원의 원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까지 원불교 법회에 참석하였다. 장남으로 대학 진학 준비를 핑계로 법회 참석을 피하고 공부에 주력하여 1956년 해군 사관학교 제14기생 모집에 48: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을 하였다. 군인 생활을 통하여 파월 중대장과 참모직을 거쳐 대대장까지 승승장구 하다가 무장간첩 침투사건을 계기로 하여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다. 주일을 맞이하여 혼자서 부대교회에 참석하였으며 그 날부터 아침마다 성경을 읽고 찬송을 불렀다. 그 후 신앙 선배의 권유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부부가 함께 출석하여 은혜를 받아 그 후 어머니, 동생들, 처갓집 식구들을 전도하여 하나님을 영접하여 신앙생활을 잘하게 되었으며, 1989년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가 되는 축복을 받았다. 그 후 강화 연대장을 맡으면서 주일이면 식당에 십자가를 걸고 장병과 함께 예배를 드렸으며, 사단장으로 부임하였다가 해군 신병훈련소에 부임하여 훈련병 500명이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는 큰 역사가 일어났다. 그때 나는 지휘관 한 사람의 믿음의 역사가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1987년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41세 해병 중령으로 뒤늦게 시작한 믿음이었으나 믿음이 성장하였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32년의 군 생활을 마치고 1990년 장성으로 전역하였음을 하나님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전역 후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로 시무하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 군선교회장, 방송국장 등 중요한 부서를 책임지고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였으며, 초교파적으로 해병선교회중앙회회장, 한국예비역 기독군인회연합회회장, 지금은 예비역기독교군인회와 군 선교단체를 위하여 선교 사역에 활동하고 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씀이 이루어져 하나님을 영접하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군 생활을 통하여 선교에 큰 역사가 이루어졌음은 물론 전역 후에도 계속하여 교회와 초교파적으로 복음사역을 위하여 다양하게 헌신하였음을 하나님께 감사한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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