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는 살아있다는 증거이긴 합니다만 그러나 결과는 득될게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조절 장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습관성 분노, 중독성 분노, 우발성 분노 등 다양한 이유로 형성됩니다. 그리고 분노의 표현은 안면이 변하고 폭언과 폭력으로 드러납니다.
습관적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은 스트레스 해소 방편이 될 수 있겠지만 당한 사람에겐 상처가 됩니다. 특히 교회 안에서의 분노는 교회공동체를 파괴하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말이 많으면 반드시 실수한다(言多必失), 실언은 사람을 잃는다(失言失人)는 사자성어도 있고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엡4:26~27)는 말씀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 일이나 좋은 일 때문에 분노하고 편을 가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합니다. 화내지 맙시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