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선교 넘어 여성·신앙·가정 운동으로
월간 새가정(회장 임성애 권사, 이하 새가정)은 지난 5월 30일 연동교회(김주용 목사 시무)에서 ‘새가정과 함께 걸어 온 70년, 감사와 동행으로’ 제하 주제로 새가정 창간 7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북콘서트를 열었다. 70주년 감사예배는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 후원으로, 1954년 1월 새가정 창간호가 발간된 이후 한 번의 결호 없이 발행됨을 기념하고 앞으로 펼쳐질 사역에 대한 기대를 담아 준비됐다.
예배에 앞서 새가정 회장 임성애 권사 인도로 본 교단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은정화 장로를 비롯한 새가정 7개 회원교단(예장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기감 여선교회전국연합회, 기장 여신도회전국연합회, 구세군한국군국 여성사역부, 대한성공회 여성활동단체협의회, 루터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복음교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연합회 회장은 새가정 창간호, 100호, 200호, 300호, 400호, 500호, 600호, 700호를 각각 들고 강단 위에 봉헌했다.
예배는 △뿌리를 내리다 △결실을 맺다 △새로운 씨앗을 뿌리다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분됐으며, 각 섹션마다 새가정 70년 역사를 시기별로 돌아보는 영상이 준비됐다. 주금실 전임회장(제61-62회)이 1954년부터 1979년까지 ‘발자취 하나’, 최희성 전임회장(제63-64회)이 1980년부터 2007년까지 ‘발자취 둘’, 이동화 전임회장(제65-66회)이 2008년부터 현재까지 ‘발자취 셋’ 영상을 소개했다.
예배는 회장 임성애 권사 인도로 부회장 서부숙 권사 기도, 새가정 석유선 위원(대한성공회 여성활동단체협의회 회장) 말씀봉독, 새가정 운영위원 특별찬양, 새가정 전 총무 전혜선 목사가 ‘은혜 위에 은혜’ 제하 말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 회장 허정강 목사·한국교회여성연합회 회장 김경은 장로가 각각 축사, 전혜리 권사 봉헌기도, 새가정 보급부장 강혜숙 사관과 김민영 사관이 비전선언문 낭독 후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 전임회장 신경하 감독이 축도 했다.
전혜선 목사는 “새가정은 월간지 이상의 의미가 있다. 지난 70년 동안 여성운동, 신앙운동, 가정운동을 펼치기까지 많은분들의 헌신과 기도가 있었다”며, “다시 맞이할 두 번째 70년도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감사패 회원교단 연합회 회장단 △특별 공로패 새가정 장학회 이사장 김재희 장로 △공로패 새가정 장학회 전 이사장 박재희 장로, 새가정 재정위원 여정숙 권사, 새가정 재정위원 허광혜 장로가 수상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회원교단 및 협력 기관의 새가정 창간 70주년 축하 영상과 메시지가 이어졌다.
예배 후 연동교회 더 게일홀에서 열린 북 콘서트는 CBS 장주희 아나운서 사회로 구세군 서울제일브라스밴드 축하공연, 회장 임성애 권사 환영인사, 축하케이크 컷팅, 지난 10년 새가정 필자 중 영향력 있는 필자 3인의 이야기, 새가정 삼행시 발표, 구독자 및 후원자·후원처의 이야기 나눔 등이 진행됐다.
/박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