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간의 삶 윤택·보완 방법 모색
한국교회지도자센터(대표 박종순 목사, 이하 한지터)는 지난 5월 23일 상도중앙교회(박봉수 목사 시무)에서 ‘생성형 AI 목회적 활용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제19회 바른신학 균형목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예배는 부이사장 이전호 목사의 인도로 한지터 대표 박종순 목사가 ‘정복하라 다스리라’ 제하 말씀을 전한 후 축도했다.
박종순 목사는 “AI는 이미 침대 머리맡에, 책상 위에, 휴대폰 안에, 운전석에, 식당과 마트에 그리고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교육은 물론 목회현장까지 가스처럼 스며들고 있다. AI를 모르면 운전면허 없이 운전대를 잡고 있는 형국이 되고 만다”며, “그렇기에 생성형 AI를 연구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생명과학적 이해, 신학적 이해, 기독교 교육학적 이해, 목회 적용과 사례들을 제언하는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했다.
박종순 목사는 “인간의 책임은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을 지키고 관리하는 청지기인데, 탈 하나님, 하나님 없는 과학과 신학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며, “문제는 인간이다. 창조하신 세상을 망치고 있는 것도 청지기 사명을 포기한 것도 자연을 파괴하고 자연의 역습으로 고통당하고 죽어가는 것도 사람이다. AI는 인간의 삶을 보완하는 방법일 뿐 지배하는 제왕이 되어선 안된다. AI가 흉기가 되지 않도록 우리의 삶을 보다 편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우군이 되도록 대안을 찾고 접근법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세미나는 서울여대 박민서 교수가 ‘AI,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박민서 교수는 “생성형 AI는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내용을 다시 활용하여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인공지능(AI)의 한 유형”이라며, “생성형 AI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융서비스, 의료 및 생명과학, 자동차 및 제조,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에너지 등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만 작동하던 AI가 이제는 다양한 기기로 들어오면서 우리의 일상이 바뀌는 것과 함께 책임감 있는 AI의 개발이 화두가 되고 있다. 데이터가 만들어질 수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AI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똑똑하게 잘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연세대 김정형 교수가 ‘생성형 AI에 대한 신학적 이해’, 아신대 이수인 교수가 ‘생성형 AI에 대한 기독교교육학적 이해’라는 주제로 발제, 소망교회 조성실 목사가 ‘목회적 활용과 사례’, 스파크AI교육연구소 마상욱 소장이 ‘AI를 활용한 목회 최적화 방안 연구’라는 제목으로 생성형 AI의 목회적 활용과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홍인종 교수의 사회로 ‘생성형 AI, 목회적 활용과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종합토의, 이전호 목사의 인도로 기도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