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11회 시각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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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사장 김선태 목사, 관장 김미경, 이하 실로암)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18일 효창운동장에서 제11회 시각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실로암은 2014년부터 한마음축제를 열고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이 마음껏 체육 경기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해 왔다. 올해는 시각장애인 및 가족 등 총 2천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특별히 실로암 동요제가 함께 진행돼 시각장애 아동들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한마음축제는 김선태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했으며,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조형석 회장,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최선자 회장,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이민규 회장, 대한안마사협회 최영진 수석 부회장, 은평구립 우리장애인복지관 이상하 관장 등이 참석했다.

체육 경기는 훌라후프, 팔씨름, 후크볼, 윷놀이, 큰 공 굴리기, 줄다리기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아동 부스, 점자 체험존, 인생네컷 가족사진, 보조공학기기 체험, 실로암효명의집 입소 상담, SC제일은행의 재능기부로 무료 금융상담 서비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컬리풀리팀)의 사쉐스톤 제작 체험, 늘픔가치의 올바른 의약품 복용 캠페인 부스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실로암 측은 “시각장애인들이 한마음축제를 통해 땀 흘리며, 한자리에 모여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의 삶이 건강한 일상으로 꾸려질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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