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Q]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면 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 보이지 않으시는가? (1)

Google+ LinkedIn Katalk +

하나님의 존재: “I AM WHO I AM”

우주와 삼라만상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무에서 유를 말씀으로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눈으로 공기를 볼 수 없듯이 듣는 것도 들을 수 있는 가청 영역의 한계가 있다. 인간은 초당 20회에서 2만 회로 진동하는 음파만 듣는다고 한다. 우리가 못 보고 못 듣고 우리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그것은 인간의 한계이다. 피조물인 유한한 인간이 무소 부재하시며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증명하고 안다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신이신 하나님은 이미 열어 보여주시는 ‘계시’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나는 정말 존재한단다”(I AM WHO I AM-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라고 하면서 계시를 통해 여러 모양으로 드러내고 계신다. 자기 계시를 통해 인간에게 보여주시려고 몸부림치고 계신다. “나는 여호와다. 내가 하나님이다” 성경에 35번이나 말씀하고 계신다. 그러나 영적 존재인 타락한 인간은 죄에 가려 거룩하신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있다. 아니면 차라리 공자의 말씀과 같이 “땅의 것도 다 모르는데 어찌 하늘의 것을 알 수 있느냐?”라는 질문으로 위안을 삼고 있는지도 모른다. 

물론 모든 사람이 알도록 초자연적인 방법으로도 계시하신다. 자연법칙과 인간의 상식을 초월한 방법, 예를 들면 홍해가 갈라지는 사건과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는 이적 등 놀랍고 기적적인 사건이 많이 있었고, 현대에도 선교지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계시하심을 전해 듣고 있다. 

하나님께서 창조해 놓으신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보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알 수 있다. 이미 하나님은 자신을 드러내며 계시하고 계신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과 존재하는 세계가 달라 알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인간은 3차원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고 하는데 현대 물리학에서는 우주의 차원을 11차원이라고 하는 천문학자도 있다. 영이신 하나님은 11차원을 훨씬 뛰어넘은 세계에 계시며 3차원의 세계에도 관장하신다. 3차원의 인간이 어떻게 11차원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으며 그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을 인간 세계의 차원에서 보고 듣는 것으로, 물질세계의 영이 아닌 육의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겠는가? 

알파와 오메가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와 차원이 다른 세상에 계실 뿐이지 분명 존재하고 계시는 것이다.

개미가 코끼리 발에 붙어있을 때 코끼리 전체의 실체에 대해서 모른다. 개미가 인천대교를 이해할 수 있을까? 개미의 인식 한계를 넘어서는 차원이다. 과거 음성만 전달하던 단순한 핸드폰으로는 최신의 최첨단 컬러 동영상을 볼 수가 없는 것과 같이, 우리의 눈으로 너무나 작은 세균이나 너무나 큰 우주를 볼 수 없는 것과 같이, 인식 세계가 다르며 존재하는 방식이 다르다. 그러나 하나님은 존재하시고 운행하시고 모든 것을 간섭하고 계신다. 그리하여 믿지 않는 사람을 포함해서 모든 인류에게 열려있는 일반적이고 보편적 계시인 자연적 계시로 하나님께서 존재하심을 보여주고 계신다.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