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회 디아스포라이주민선교위원회, 108회기 이주민선교 정책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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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급증, 해납백천의 자세 필요한 때

총회 디아스포라이주민선교위원회(위원장 이정원 목사)는 해외·다문화선교처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6월 1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8회기 이주민선교 정책세미나를 열고 이주민 선교사 제도의 필요성을 살폈다.

예배는 총회 세계선교부 부장 서은성 목사 인도로 디아스포라이주민선교위원회 회계 이인기 장로 기도, 디아스포라이주민선교위원회 위원장 이정원 목사가 ‘해납백천’(海納百川, 바다는 수많은 강물을 모두 받아들인다) 제하 말씀 및 축도, 서은성 목사가 광고했다.

이정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한국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큰 성장을 이뤄 세계 곳곳의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이주하고 있다”며, “지도자는 시대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이 땅에 이주한 이들을 주님이 보내셨음을 직시하고, 이들을 잘 받아 주고 섬기는 해납백천의 자세를 실천할 때”라고 했다.

세미나는 한국이주동포정책연구원 곽재석 원장이 ‘국내 이주민 현황 및 중요성’, 경기북부이주민센터 박혜원 목사가 ‘이주민 선교사 제도, 왜 필요한가?’ 제하 강의했다.

곽재석 원장은 “현재 250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서 활동하지만 앞으로 4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과 이주민이 공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저출산 문제로 야기되는 한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현재 국내 정착 지원 프로그램 ‘해피스타트’, 행복한 가정을 지원하는 국제결혼 프로그램, 한국어와 한국사회 이해를 지원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을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ICRM)과 연동해 운영한다. 정부 및 대학 등 거점 운영기관에서 펼치는 프로그램 외에도 한국교회가 이들 교육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섬긴다면 한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 복음을 증거 할 기회라고 믿는다”고 했다.

박혜원 목사는 “인구감소와 사회의 부정적 인식은 한국교회 교인이 감소하고, 교회학교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이때 외국인 노동자 인구는 크게 증가하고 있어 한국교회도 이들을 교인으로 받아들이는데 관심이 필요하다”며, “국내에서도 선교가 가능해졌음을 인지하고, 교회를 이들을 위한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하고, 이주민의 필요에 반응하는 선교로 변화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박혜원 목사는 총회 차원에서 △이주민사역자를 임명해 지교회에서 발생하는 이주민사역의 어려운 문제들을 상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법 △이주민 사역 정책에 도움을 주는 기구(한글교육, 이주민사역자교육, 양성도움 기관 등) 신설 등을 제언했다.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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