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이북노회연합남북한선교위, 탈북민루트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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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큰 바람 불길 기도

이북노회연합남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 문성원 목사)는 지난 6월 2일부터 7일까지 라오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이북5개노회 남북한선교위원회에 속한 목회자 및 장로 5명은 탈북자 이동경로 및 선교지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라오스 비엔틴에 도착해 탈북자의 주요 경로인 중국과 접경지역을 방문했다.
인솔자는 “차로는 10시간이 넘게 걸리는 아주 먼 거리”라며, “지금은 기차로 2시간 남짓 걸려 비엔틴으로 올 수 있지만 탈북자의 경우 여권이 없어 기차를 타는 것은 어려워 산악을 다른 수단을 통해 라오스의 수도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오스는 사회주의 국가여서 이곳에서 공안에 잡히면 북으로 압송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또 다른 접경국가인 태국으로 이동하여야 하는데, 이때 두 나라를 연결하는 우정의 다리와 메콩강으로 이용하여 이동하고 있다”고 했다.
한 참석자는 “경로탐방을 통해서 상상할 수 없는 고난을 견디며 자유를 찾아온 탈북민들이 얼마나 귀한지 새삼 느꼈다”며, “속히 대한민국에 평화 통일의 그날이 오기를 기도했다”고 했다.
방문단은 인도차이나 전쟁당시 라오스에 떨어진 수많은 폭탄 중 불발탄들이 남아서 라오스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힌 여러 현장들을 둘러보았으며,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뜨겁게 기도하며 찬양하는 교회를 방문해 함께 찬양과 기도로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라오스에 복음의 큰 바람이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하며 돌아오게 되었다”고 했다.
/기사제공 이바울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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