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여장로회, 25회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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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수 허락 30주년·전국 여장로 960여명 시무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은정화 장로) 여장로회(회장 박현숙 장로)는 지난 6월 10일 춘천성광교회(조용아 목사 시무)에서 제25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 시대 장로의 역할과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노력을 모색하고, 여장로회 회원들의 영성 훈련을 통한 단합을 목적으로 여장로 및 피택장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여장로회 회장 박현숙 장로 인도로 강순자 부회장 기도, 춘천성광교회 남성중창단 특송, 춘천성광교회 조용아 목사가 ‘뜻을 정한 사람’ 제하 말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이 격려사 했다.

조용아 목사는 “하나님께서 다니엘서를 우리에게 주신 것은 오늘날의 다니엘을 찾으시기 때문”이라며, “다니엘처럼 하나님께서 은혜와 긍휼로 이루시는 거룩한 뜻을 심장에 품고, 겸손으로 받들어 드러내는 여장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여장로회 회장 박현숙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본 교단은 올해로 여성 안수 허락 30주년, 여성 안수 법제화 29주년을 맞았다”며 “현재 전국 960여 명의 시무 여장로들이 교회와 노회, 총회를 섬기고 있다. 앞으로 교회마다 더 많은 여장로들이 배출돼 한국교회 부흥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일조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특강은 차영근 목사(두레교회)가 강사로 나서 ‘여성 장로 장립의 중요성과 여성총대 증원의 필요성’ 제하 발표했다.

차영근 목사는 “개교회는 전체성도 중 여성의 비율이 더 높지만 개교회의 여장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이에 따라 총회의 여성 총대 비율도 극도로 낮다”며, “한국교회 안 남성과 여성의 불평등한 전통 및 관행을 극복할 방법”으로 △교회의 정책 결정 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보장하는 여성 할당제의 법제화 △교단총회 산하 각 위원회 여성 비율 30% 의무화 △교단총회 여성 총대 30% 포함을 법제화 △목회현장의 양성평등의식 고취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예산 설정 △개교회 여성들의 자존감 회복 등을 제안했다.

이후 용천연합회 청운교회 조주은 장로와 영등포연합회 남도교회 이미경 장로가 사례발표, 박현숙 회장이 폐회기도 했다.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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