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군병으로 공공의 가치 헌신 봉사
한국군종목사단 · 한국기독군인연합회 주관
한국군종목사단(단장 이석영 목사)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회장 박안수 안수집사)는 지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오산리 최자실기념 금식기도원에서 ‘여호와께 돌아가자’라는 주제로 제33회 6.25 상기 기독장병구국성회를 성료했다. 이날 기독장병, 군종목사, 군선교사, 현역 및 예비역 기독간부, 군인가족 등이 참석했다.
한국기독군인연합회 회장 박안수 안수집사는 “십자가 군병으로 세우시고, 공공의 가치에 사심없이 헌신 봉사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군복음화의 귀한 사명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구하며 함께 기도하자. 여호와께 돌아가 충만한 생명력을 얻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을 힘 있게 감당하는 기독장병이 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개회예배는 KMCF 사무총장 김종철 집사(육군소장, 합참전력기획부장)의 인도로 한국군종목사단 총무 유무열 목사가 구국성회 및 참석부대 소개, KMCF 회장 박안수 안수집사(육군대장, 육군참모총장)가 영상으로 개회환영사, 한국군종목사단장 이석영 목사가 대회사, 해군·해병대 MCF 회장 조영수 집사(해병 소장)가 기도, 공군중앙교회 신우회장 최형석 신우(공군병장)가 성경봉독, 국군기독부인회 찬양,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빛을 발하라’ 제하 말씀, 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찬양대 특송, KMCF 총무 윤평한 안수집사(육군대령)가 광고, 이영훈 목사가 축도, 애국가제창했다.
이영훈 목사는 “오늘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에 모인 기독장병들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희망이자 미래이다. 각종 사회문제가 우리사회를 병들게 하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기독장병들이 문제 해결의 열쇠”라며, “이제는 빛을 발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 절망에 찬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을 발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삶을 인도해 주어야 한다. 받은 은혜를 갖고 빛을 발해서 어두워진 대한민국을 밝게 하고, 희망의 나라가 되는데 앞장서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첫째 날에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복음 뮤지컬 ‘아바’ 공연, 저녁예배는 울산교회 이호상 목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제하 말씀, 군종목사단 찬양인도자 차진우 목사의 인도로 잔치공동체 찬양팀이 심야찬양집회를 인도했다.
둘째 날 새벽예배는 한국군종목사단장 이석영 목사가 ‘먼저 해야 할 고백’ 제하 말씀, 오전예배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역할 모델, 이런 신앙인이 됩시다’ 제하 말씀, 저녁예배는 움직이는교회 김상인 목사가 ‘여호와께 돌아온 자의 자유’ 제하 말씀, 심야기도회는 사랑하는 조국과, 신뢰받는 강한군대, 군선교·군종목사·군선교사, 기독장병의 영적부흥, 기독장병 구국성회, 한국교회로 파송될 모든 장병들을 위해 합심기도와 한국교회 파송 신우들을 축복했다. 또한, 복음축제와 결연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구국성회 처음으로 시행한 ‘복음축제’는 새신자 청년들이 복음으로 회심하도록, 청년 회심 전문가인 5명의 군종목사와 유명래퍼 사츠키씨와 가수 송지은씨가 복음을 증거했으며, 하나님나라 복음을 담은 하나의 이야기를 7인의 설교, 간증자가 선포하여 장병들이 ‘하나님 나라 여행’을 출발하고 지속해 가도록 말씀으로 격려했다.
‘결연 축제’는 입대 전 기존 출석교회가 없는 새신자 청년들이 복음 안에서 회심하고 스스로 결단한 가운데, 전역 이후 이를 함께 도울 전국에서 참여한 50개 교회와 단체가 홍보부스를 마련해 한국결연교회 청년 공동체 및 사역자들이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 새벽예배는 미8군 군종실장 이선철 목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 제하 말씀을 전했다.
폐회예배는 한국군종목사단 선교국장 김택조 목사의 인도로 권대원 집사(육군중장, 지작사 참모장)가 기도, 군선교사협의회 회장 신동주 목사가 성경봉독, 1군단연합찬양대 찬양,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 목사(기독교군종교구장)가 ‘오직 예수’ 제하 말씀, 5군단 교회연합 특송, KMCF총무 윤평한 안수집사가 광고, 김삼환 목사가 축도했다.
김삼환 목사는 “다니엘은 나라가 망하고 누구 하나도 그를 지켜줄 사람이 없었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그를 지켜준 것이다. 권력과 물질, 세상이 나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신다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보여주시는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모든 역사를 주관하는 하나님”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축복해 주시고, 육해공군해병대 기독간부를 비롯한 장병들, 군선교의 모든 종사자들에게 한없는 은혜를 주실 줄 믿는다”라며, “예수의 이름으로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나아가 군선교를 위해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축복해 주실 것이다. 군선교가 다시금 불붙어서 성령의 불길로 타오르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