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틸리히는 인간이 지니는 불안을 셋으로 보았습니다. 죽음의 불안, 죄책감의 불안, 삶의 무의미 불안이라는 것입니다.
죽음의 불안은 영원한 나라에 대한 소망을 상실했기 때문이고, 죄책감의 불안은 사죄의 은총을 상실했기 때문이고, 무의미의 불안은 삶의 바른 가치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허둥대는 인생, 방황하는 인생, 절망하는 인생은 방향타를 잃어버린 배와 같습니다.
히브리서는 말씀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고(히12:2).
자동차에는 방향과 목적지를 안내하는 네비게이션이 장착돼있고 휴대폰에도 탑재돼 있습니다. 안내를 따라가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네비게이션 기능을 숙지하지 못하거나 에러(고장)가 발행할 경우 목적지 도착이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오차 없는 영원한 길이시고 방향이십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