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신임회장 한영옥 사모(포항동해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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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사역이 나무라면 아내의 삶은 뿌리”

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개최된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제34회 정기총회 및 수련회에서 신임회장으로 포항동해큰교회 한영옥 사모가 선출됐다.
신임회장 한영옥 사모는 “포항지역에서 40여 년을 포항동해큰교회를 시무하고 있는 남편 공병의 목사와 함께 섬기면서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가 세워지는 초반부터 선배 사모님들을 따라 전국 총회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며, “그때부터 전국에 계신 사모님들과 귀한 만남을 가지며, 함께 울고 웃는 감동의 시간들이 은혜였고 축복이었다. 그동안 선배님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으로 닦아놓은 터전 위에 더욱더 아름답고 튼튼한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영옥 사모는 “중요한 사명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저를 통해 어떤 일을 하시고자 하는지 묻고, 또 기대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하나님이 함께 동행하시는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가 되길 바라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모아서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사모님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기로 다짐하며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했다.
한영옥 사모는 “먼저, 기도의 장을 많이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목회자의 아내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또한, 우리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목회자의 사역이 나무라면 아내의 삶은 뿌리이다. 우리 사모님들의 뿌리가 강건하게 잘 뻗어 나가도록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겠다”고 했다.
한영옥 사모는 “다음세대를 품는 사모 공동체를 만들겠다. 특히 자립대상교회와 농어촌 교회 자녀들을 돌보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코로나 정국을 지나오면서 작은 교회들은 아주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한창 성장하고 배움에 매진해야 할 목회자 자녀들을 위해 어머니의 심정으로 무너져가는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일에 힘쓰겠다”고 했다.
화목하고 즐거운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는 한영옥 사모는 “사모님들은 모두 남편 목사님들과 함께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여종들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기에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만나면 반갑고, 행복한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행사 등에 참석하면 치유와 회복이 있고, 기쁨과 감사로 하나가 되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주 멋있는 화합의 장을 펼치도록 하며,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가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곳인지를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영옥 사모는 “회장으로서 영광을 취하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다만 주의 사랑하는 딸들이 모일 때 주께 힘을 얻고 주가 베푸신 은혜의 장이 되는 일에 제가 앞장서서 허리끈을 풀고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를 위해 기꺼이 섬기도록 하겠다”며, “하나님께서 주신 뜨거운 마음과 열정으로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를 잘섬길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협력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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