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장기기증운동본부, 만성신부전 환자 위한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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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6월 12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만성신부전 환자들의 휴양시설 라파의 집에서 음악회 ‘선물’을 열었다.

음악회 선물은 신장기증인들에게는 ‘자긍심’을, 생명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는 ‘희망’을 선물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이번 음악회는 본부를 통해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생존 시 신장기증을 약속한 기증인들 및 음악인들의 모임 ‘예풀뮤직’이 기획에 동참했으며, 만성신부전 환자 및 보호자, 기증인, 지역주민 등 5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1부 공연과 2부 공연은 각각 ‘치유와 감동의 음악 선물’, ‘행복과 희망의 음악 선물’을 주제로 진행됐다. 바이올린·피아노 합주곡 및 독창, 합창 등이 이어졌으며, 공연 외에도 편지 낭독, 격려사 등의 순서가 마련됐다.

라파의 집 환자 김연희 씨는 “투병 생활로 고통받던 일상에서 벗어나 라파의 집에서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됐다”며,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분들처럼 저 또한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신장·간 기증인이자 새생명나눔회 회장인 이태조 목사는 “새 생명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 곁에는 장기기증운동본부와 생존 시 기증인들 및 수많은 등록자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희망을 잃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가 이번 음악회의 아름다운 선율을 타고 더욱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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