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존귀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해 주신 것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을 맞아 저희 삶도 주 안에서 날마다 성숙한 삶으로 어떤 시간과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으로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지난날 저희의 허물과 불의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죄악으로 혼탁하고 속된 세상에서 지내온 저희들을 주님께서 정결하게 하여 주시옵고, 저희들에게 믿음에 믿음을 더하시고 분별력을 주셔서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어 아픔을 겪는 자와 함께 하고, 슬픔을 겪는 자와 슬픔을 나누고 서로 섬기는 하나님 자녀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기름 부어 세우신 종들을 기억하시고 날마다 복에 복을 더하사 섬기고 베푸는 것에 인색하거나 부족함이 없게 하옵시며 생수의 강물이 흘러넘치게 하옵소서.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하듯이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축복을 날마다 갈망하게 하옵소서. 영생케 하는 영원한 생수로 목마르지 않게 하옵시고 피난처 되시는 주님께 우리 삶 모든 것 맡기고 감사하며 주님을 선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그 무엇보다 먼저 믿는 자들이 모이기를 힘쓰며 성령 충만을 받아 십자가 복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이 날마다 더하여 한국교회가 회복되어 부흥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 공동체를 통해 세계 곳곳에 복음이 선포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지경이 넓어지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작금의 사회는 온갖 이해관계로 시끄럽고,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치 지도자들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란 속에 통과시키려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막아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이 주시는 생수로 예배자의 삶을 살게 하옵시고 가정과 일터를 축복하여 주셔서 더 많은 것으로 베풀며 섬기게 하옵소서.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심득용 장로
(대구서남노회 장로회 총무·다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