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2024 포럼·업무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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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시대 속 기독교학교 발전 방안 모색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목사, 이하 사학미션)는 지난 6월 27일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용산 그랜드볼룸에서 ‘급변하는 시대, 기독교학교가 가야할 길’ 주제로 2024 사학미션 포럼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포럼은 ‘신규 교원임용 및 세계관 교과 개발을 위한 간담회’란 제목으로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대한민국 교육 혁신을 위한 기독사학의 역할’, 한국천주교 주교회 교육위원회 최준규 신부가 감사의 인사, 삼산학원 윤남훈 이사장 감사의 인사, 상임이사 박상진 교수가 ‘사립학교 교원임용과 고교학점제 정상화를 위한 기독교사학의 대응 방안’ 주제강연, 고교학점제 준비 사례로 △교육과정 광주숭일고 정은주 교감, 목포덕인고 전현철 부장 △공간운영 온양한올고 박준호 교장 △기독교교육 인천숭덕여고 유민섭 교장이 각각 사례발표, 전체 토의 및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향후 대응방안 발표, 그룹 토론: 학교별 대응방안 토론,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C.G.E(The Consortium for Global Education) 대표단 소개, C.G.E의 10개 학교 대표단(미국, 캐나다, 인도, 홍콩, 영국 등)이 각각 학교 소개(통역 김요셉 목사),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축사했다.
박상진 교수는 “한국의 종교계 사립학교는 지금 종교적 권한과 교육이 심각하게 약화될 위기 속에 놓여 있다. 투쟁의 역사 속에서 우리 선조들이 지켜온 기독교학교를 다음세대에게 잘 물려주기 위해서는 기독교학교의 건학이념과 정체성을 살려야 한다”며, “사학미션은 기독교 세계관 과목 개발 및 개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입시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종교 과목과 종교 교사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기독대학 대표단 초청 사학미션 환영 만찬은 사무총장 함승수 교수 사회로 신한대학교 태권도 공연, 이사장 이재훈 목사가 환영의 인사, 전 한림대 총장 이영선 이사장이 ‘한국 기독교학교의 발전과제 – 대학을 중심으로’, 사학미션과 C.G.E가 기독교학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 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참석자 격려 및 대표기도로 마쳤다.
이재훈 목사는 “사람을 바로 세우는 것은 교육이다. 포탄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교육을 놓지 않았던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우리나라가 있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지금 처한 위기는 바로 기독교학교의 위기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한다. 기독교학교의 정체성을 지키지 못하게 제한하는 지금의 환경이 변화되어 기독교교육의 해법을 찾길, 그 주역이 하나된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사학미션은 기독교학교의 자주적 교원임용을 위한 ‘사립학교법 시행령 제21조(교사의 신규채용 예외조항)’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가 함께 하는 ‘공동 공개전형’을 골자로 한 ‘2026학년도 신규 기독교사 임용 계획’과 2026년도 신규 교원임용을 위한 권역별 ‘시범학교 선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5년도 고교학점제 시행을 대비한 ‘기독교 세계관 교과목 개발 및 배포 계획’을 보고하고,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기독교 학교 교육과정 편성 지침’ 등 구체적인 학교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전국의 기독 초·중·고 및 대안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독교 세계관 교과목’ 제공 및 교사 연수 프로그램 계획 등 학교 발전 및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사학미션은 한국교회와 함께 상기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신규 교원임용 및 기독교 세계관 수업에 필요한 재정 및 인적 자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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