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위험지역에서 무리한 활동 금물”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강대흥 목사, 이하 KWMA)는 지난 7월 5일 외교부국민외교센터에서 한국위기관리재단, 미션파트너스와 함께 ‘해외 단기봉사팀 안전 및 위기관리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으며, 교단 선교부, 선교단체 대표 및 실무자, 교회 목회자 및 단기봉사팀 책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KWMA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 정용구 선교사 사회로 조동업 한국위기관리재단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 선교단체 실무자 및 한국위기관리재단,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에서 위험지역 현황 및 유의 사항을 발표했다.
KWMA 정용구 선교사는 “현지 단기봉사팀은 SNS 활동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종교적으로 자극하는 영상을 올리면 선교 지역이 하루아침에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도로 사정이 열악한 지역에서의 교통사고, 물놀이 안전사고, 풍토병 및 전염병 등 단기봉사팀의 안전사고 예방 노력을 재차 강조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 이영 연구원장은 한국교회의 안전 불감증을 경고하며, “선교팀과 봉사팀의 명칭 차이가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 방법에 큰 차이를 불러 온다”며, “대외적으로 ‘봉사팀’이란 명칭을 사용할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 양재현 과장은 “한국교회가 안전한 선교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선교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선교 위험지역에서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며, “비상 연락처 및 영사 콜센터 3210-0404 번호를 외워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