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농어촌 선교·교회 발전 모색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 신동성 목사) 농어촌목회자협의회(회장 김동천 목사, 이하 농목협)는 지난 7월 15일 세상의빛교회에서 제14차 총회 농어촌목회자 전국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예배는 농목협 회장 김동천 목사 인도로 수석부회장 김기태 목사 기도, 부회장 송기섭 목사 성경봉독,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두 달란트 받은 자처럼’ 제하 말씀, 부회장 김광훈 목사가 축도했다.
김동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농어촌목회자 전국선교대회는 순수한 우리 농어촌교회의 목회 이야기와 투박하지만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같이 기뻐하고 격려와 위로를 베푸는 축제의 장”이라며, “교회 안에 각 지체가 있듯이 총회 농어촌선교부 각각의 단체와 기관들이 동일한 농어촌의 뿌리를 갖고 있음을 이해하고 협력하며 소통할 수 있는 창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축하 및 내빈인사는 사무국장 김정운 목사 사회로 농어촌선교부 부장 신동성 목사 축사, 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 회장 전세광 목사 격려사, 도·농사회처 총무 인사, 내빈소개 및 광고했다.
공로패 및 감사패, 장학금 수여는 서기 김두영 목사 사회로 회장 김동천 목사가 농목협 직전회장 이흥만 목사에게 공로패, 농어촌선교부 부장 신동성 목사와 세상의빛교회 당회장 전세광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신동성 목사가 서부지역 추천자 장금교회 대학교 4학년 강주영 학생에게 △김동천 목사가 서울(수도권)지역 추천자 장안제일교회 대학교 3학년 김용환 학생에게 △김정운 목사가 동부지역 추천자 하아교회 대학교 1학년 김주민 학생에게 △총회 농어촌선교후원회가 중부지역 추천자 현덕영락교회 대학교 3학년 정찬우 학생에게 각각 장학금 수여, 회장 김동천 목사가 장학금 기탁자 신동성 목사·김동천 목사·김정운 목사에게 감사패 전달, 부회장 윤태순 목사가 식사기도했다.
농어촌 마을목회 모범사례는 마을목회위원장 이진성 목사 사회로 △서울(수도권)지역 원당교회 김광철 목사 △중부지역 농기교회 정해일 전도사 △동부지역 산달교회 이만 목사 △서부지역 여자대동교회 이기정 목사가 각각 좋은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례발표했다. 이어 정책실장 김종하 목사가 결의문 낭독, 총회 농어촌목회자협의회 직전회장 이흥만 목사가 폐회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시대, 오염에 죽어가는 지구의 생명을 지켜주는 생명 사업은 농어업이고, 그 생명운동의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야 할 곳은 농어촌교회들”이라며, “미자립과 소멸이라는 이중위기에 있다는 것은 농어촌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깨어져서 기후위기로 신음하고 있는 온 세상의 위기와 연결된다”고 강조하며 생명의 못자리 역할을 해야 할 농어촌교회 발전과 농어촌 선교를 위해 △농어촌 목회자들은 가치 있는 생명일꾼들임을 알아 농어촌 선교와 교회의 발전과 부흥을 위한 사명감으로 무장한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자 △오지에 파송 받은 선교사의 마음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창조적이고 새로운 농어촌 선교정책을 만들자 △도시교회들이 농어촌교회와 함께 더불어 상생하는 협력과 협동의 선교적 구조를 가져주기를 바란다 △총회가 ‘농어촌 발전위원회’ 존속 및 새로운 농어촌 선교전략을 세우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라는 내용으로 결의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