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선교] 아프리카교도소, 난민촌 일만 영혼 구원의 기적 현장들

Google+ LinkedIn Katalk +

문화 인류학 박사인 임한종 선교사와 선종철 선교사가 섬기시는 교회로 이동했다. 콩고에서 현지인 수천 명이 모이는 큰 교회를 섬기며 다양한 사역들을 힘차게 펼치고 있었다. 임한종 선교사의 사택에서 준비한 맛있는 저녁 식사를 대접받고 말라위로 출국하기 위해 늦은 시간 진리 국제 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에 도착했으나 출국 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뇌물을 요구하는 후진국 문화 행태가 꼴불견이었다. 단기선교팀은 아디스아바바를 경유해 말라위 릴롱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자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연출되었다. 말라위 내무부 Wiscott 교정본부장이 교정본부의 과장과 정복 장교와 여직원을 공항에 파견해 간단히 입국신고서만 작성케 한 뒤에 VIP 대우를 받으며 공항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내무부 교정본부장이 보낸 두 대의 차량을 타고 교정본부로 향했다. 따뜻한 환영과 불편함이 전혀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준 내무부장관과 위스코트 교정본부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말라위 교도소 순회교정사역 시에도 교정본부에서 사전에 교도소장에게 연락을 취해 철저히 예배를 준비해 놓았다. 

필자가 소장실에 들러 담소를 나눈 뒤에 교도소장을 따라 수용자들이 운집해 있는 교도소 집회 장소로 이동했다.

필자가 도착하기 전에 교도소장이 진두지휘해 수천, 수백 명의 수용자들을 운동장에 모아놓고 예배드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말라위 교정 현실은 겉모습은 암울하고 참혹했다. 그러나 심성이 착한 그들은 예배에 대한 바른 신학과 지식은 부족해도 하나님을 사모하며 가난한 마음으로 찬양하고 온몸을 던져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교도소장과 수용자들이 함께 손잡고 춤추며 예배를 드린 것은 하나님의 임재 그 자체였다.

필자는 마칸디 교도소에서 수용자들과 함께 새벽예배를 드린 후에 외국인 최초로 127명의 재소자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감동이 되어 울면서 세례를 베풀었다.

이는 주께서 필자에게 주신 가장 보배롭고 존귀한 초월적인 최고의 선물이었다. 

김성기 목사 <세계로교회>

 한국교도소선교협의회 대표회장

 법무부 사)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대한민국새희망운동본부 대표회장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