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토플러는 「제3의 파도」 서문에서 이제 막 시작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그는 제3의 파도는 종말을 예견하고 비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이 아니고 이제 막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이 온통 뒤죽박죽이라는 사람, 시침이 종말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는 사람, 말세라며 한숨짓는 사람, 역사의 막을 내릴 때가 됐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정적 미래 예견론자들입니다.
그런가 하면 토플러처럼 이제 막 시작이라며 가던 길을 가고, 하던 일을 계속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긍정적 혜안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입니다.
마라톤의 경우 출발점과 종점은 같은 지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이십니다. 성공적 삶이란 출발점에서 종점까지 완주하는 것입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