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이야기] 이른 비와 늦은 비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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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지식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기적의 일들을 뉴질랜드 땅에서 행하셨다. 이 기적의 역사를 모든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했다. 다윗도 그의 삶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기이한 행적을 전심을 다해 알렸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리지 않고는 마음이 불편해 견딜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의 마음이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기이한 행적을 만인에게 알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을 때, 한국에서 기독교 출판사를 운영하는 분이 나를 찾아왔다. 그리고 이 놀라운 일을 반드시 책을 통해 알리자고 권면했다. 한 번도 책을 써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반드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알리고 싶었다. 약 2개월간 밤잠을 설치며 원고를 만들었다. 성령님의 큰 도움이 있었다. 책은 《재벌 하나님 나의 아버지》(추후 《이른 비의 기적》으로 변경)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다. 집회를 다니면 책이 불티나게 팔렸다. 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100권을 사가기도 했다. 어떤 분은 하늘이 내려준 책이라고 감격하며 회사 전 직원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다. 책이 나온 후 기독교방송 ‘새롭게 하소서’ 등 여러 기독교 방송과 신문 인터뷰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간증했다.

몇 년이 지난 후에 다시 마음에 안타까움이 있었다. 몇 년 동안 하나님께서 계속 엄청난 기적의 역사를 허락해 주셨기 때문이다. 다시 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책으로 담고 싶었다. 성령님께서 강하게 마음을 주셔서 제2권 《늦은 비의 기적》을 썼다. 성령님께서 얼마나 강한 감동을 주셨는지 8일 만에 책이 완성되었다. 책을 읽는 모든 분에게 큰 도전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시는 모습이 책 속에 너무나 생생하게 나타나기 때문이었다. 책을 쓴 목적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에게 알려서 뭇사람들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섬기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이 목적을 이루도록 역사하셨다. 수익금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단했다. 인세뿐 아니라 판매 대금 전액을 북한에서 온 아이들의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수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새롭게 하나님을 만나고 삶의 방향을 바꾸었다. 물질을 주인으로 삼고 살아가던 사람들이 이제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고 살게 되었다. 절망에 있던 사람들이 이제는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하찮은 자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올릴 수 있도록 해주신 은혜가 너무나 감사했다.

내 모든 삶 속에서 하나님은 물질이 필요하면 물질을 주시고, 사람이 필요하면 사람을 보내 주셨다. 책을 쓰고자 하면 책을 쓰도록 모든 것을 준비해 주시고, 방송도 필요하면 할 수 있게 해주셨다. 하나님 안에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욜 2:23)

이은태 목사

 뉴질랜드 선교센터 이사장

 Auckland International Church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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