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기도]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한 섬김의 길 걷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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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사랑하여 주셔서 선교사의 피와 눈물의 기도를 통하여 복음의 강국으로 우뚝 세워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거룩한 복음의 나라로 세워 주셨사오니 그 받은 은혜와 사랑이 헛되지 않게 하시고, 많은 믿지 않은 이웃과 소외된 자들을 위하여 나누며 베풀어 가는 믿음의 길 걷는 민족되게 하옵소서.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아집들을 다 내려놓게 하시고 나를 위함이 아닌 너를 위한, 우리를 위한 섬김의 길 걷게 하옵소서.

지금 이 순간에도 복음의 갈증으로 인하여 힘들어 하고 고통받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하여 더욱 기도하게 하시고 받은 은혜와 사랑을 실천하게 하셔서 복음 전파의 사명 다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저희 통합교단을 사랑하여 주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의 구원을 위하여 크게 세워 주셨사오니 같은 생각,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교단이 나아가게 하시고 교단을 이끌어가는 모든 지도자들에게 선한 마음과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께 사랑받는 교단 되게 하옵소서. 

이 땅에 많은 십자가를 세워 주신 하나님! 이 시대를 말씀의 홍수 시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주님의 말씀을 너무 쉽게 판단하여 나의 유익으로만 적용하는 사례들이 일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도 있습니다. 많은 말씀도 중요하지만 한 말씀이라도 진심으로 믿고 실천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많은 기적을 행하면서도 그 일을 알리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조용한 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이 땅의 많은 지도자들에게 이런 주님의 마음과 모습을 본받게 하셔서 진정한 그리스도의 나라로 세워가게 하옵소서. 이를 위하여 지도자들이 먼저 무릎 꿇게 하셔서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오,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이 은혜로라”라는 고백이 있게 하옵소서.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폭염과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로부터 지켜 주시고 건강 지켜 주셔서 주 안에서 늘 평안하고 승리하는 삶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이환 장로

(포항남노회 장로회 총무·포항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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