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언어] 영원한 가치

Google+ LinkedIn Katalk +

강가에서 대성통곡하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길손들이 까닭을 물었습니다. 아들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위로의 말을 건네자 그녀는 “글쎄 내가 잠깐 볼일이 있어 자리를 뜨며 돈 보따리를 맡기고 꼼짝 말고 강가에 앉아있으라고 했어요. 그런데 와보니 아이가 급류에 휩쓸렸지 뭡니까. 그 돈이 어떤 돈이라고. 나는 이제 망했습니다. 어떻게 살지요?”

이솝우화에도 없는 한심한 넋두리입니다. 그리고 배금주의에 눌려 살아가는 현대인의 단면이기도 합니다.

제아무리 현대적 삶을 구가해도 정신적 장애를 안고 산다면 무의미, 무가치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물신숭배의 벽을 무너뜨리고 눈에 보이는 삶보다는 영원한 가치를 좇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