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나섬공동체(대표 유해근 목사)와 사단법인 몽골울란바토르문화진흥원(이사장 임은빈 목사)은 8월 23일 몽골 울란바토르 한인교회에서 제2차 울란바토르 평화포럼 ‘한반도 평화와 몽골의 역할’을 개최한다.
이번 평화포럼은 지난해 10월 17일 서울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에서 열린 1차 한반도 평화포럼에 이어서 열리는 포럼으로, “몽골을 섬기고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알리고자 한다”는 포럼 목적 아래 진행된다.
평화포럼에는 한반도 문제에 관심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며, 몽골 측에서는 전 북한 주재 몽골대사와 전 몽골 경제부총리 등 정치 지도자들이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전 통일부 기획조정실장 이상민 연구원(이화여대 통일연구원 객원), 북한 외교관에서 30여 년 근무한 제이 롬보(J. Rombo) 박사, 전 몽골부총리 덴데브 테르시다그와(D.Terbishidagva) 대사 등이 발제를 맡았다. 이밖에도 ‘한반도 평화의 길’에 대한 한국과 몽골의 생각을 나누는 한편 전 몽골 외교관으로부터 남북한을 경험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평화포럼이 열리는 하루 전날인 8월 22일에는 영락교회와 경기중앙교회 목회자 및 성도들이 울란바토르 랄라흐의 거르더크에서 열리는 몽골평화캠프에서 이번 포럼을 위해 ‘평화의 기도회’를 연다.
나섬공동체 대표 유해근 목사는 “이번 평화포럼은 민간이 주도하기에는 무게감이 큰 행사이지만 그럼에도 누군가는 말해야 하고 첫발을 내디뎌야 하기에 시작한다”며, “평화포럼을 통해 몽골이 북한으로 가는 길목임을 고백하고 배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