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과 후학 양성 힘써
계명대학교 동문교수 장학회(회장 이재호, 계명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는 지난 7월 23일, 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해외 유학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1990년에 출범한 동문교수 장학회는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1994년부터 현재까지 30년간 계명대학교 출신의 해외 대학 유학생 40명, 재학생 205명, 총 245명에게 약 2억 9천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재 의과대학을 포함해 계명대학교에 재직 중인 200여 명의 동문교수들이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수의 외국 대학교에서 석·박사과정에 수학 중인 본교 출신 졸업생 3~5명을 지도교수의 추천을 통해 매년 선발해 동문 교수들이 모은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본교 재학 중인 학부 및 석사, 의과대학 재학 중인 학생 8~9명에게도 대학 본부에서 추천받아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재호 회장은 “동문교수 장학회는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와 회원 동문 교수들의 관심과 참여로 지속적으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며 후배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계명대를 졸업하고 2016년에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기계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종현 졸업생은 장학금을 받고 6년 후 2022년 계명대학교에 교수로 임용되었고 동문교수 장학회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처럼 많은 후배들이 언젠가 멋진 선배가 되어 후배들에게 다시 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동문교수 장학회는 매년 산행이나 야유회를 비롯한 모임과 건강 특강과 같은 세미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인재 양성과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지사장 이상호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