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응급처치와 민간요법] 우유를 먹고 잘 체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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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를 먹고 잘 체하는 사람

■ 볏짚을 깨끗이 씻은 후 푹 달여서 그 국물을 마신다.

우리 몸에는 우유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두 가지 효소인 ‘레닌’(Renin : 위에서 분비)과 ‘락타아제’(Lactase : 소장에서 분비)를 가지고 있다. 레닌은 위에서 우유 속에 젤라틴 성분을 녹여서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레닌 성분은 볏짚 속에 많이 들어 있다. 옛말에 “짚으로 해삼을 묶어서 들고 가면 다 녹아서 없어진다”고 했는데 이와 같은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이다.

신생아 또는 유아기에는 풍부한 레닌의 분비 능력을 갖고 있어 모유나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만, 중도에 모유 수유를 중단하고 이유식을 하거나 우유 섭취를 중단했을 경우, 체내에서 레닌의 분비가 줄어들어 이후로는 우유를 섭취해도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장에서 분비되는 락타아제 또한 분비량이 줄어들어 지속적으로 우유를 마시지 않은 사람은 결국 성인이 되어 우유에 대해 잘 소화를 시키지 못하거나 설사를 하게 된다.

이런 경우 볏짚을 잘 씻어서 살짝 볶아도(‘초’ 한다고 함 : 보리차 같이 향도 좋고 효과도 더 좋다) 좋고, 그냥 끓여서 마시면 차츰 우유에 대한 소화 공포가 사라지고 체질이 변하게 된다.

●급체에 약국도 없고, 소화제도 없을 경우

소금이나 소다를 조금 입에 넣고 따끈한 물로 복용하면 차츰 뱃속이 편해지고 소화가 된다. 삼능침이나 바늘로 엄지손톱 정중앙 위에 2~3mm 정도 윗부분을 사침(찔러서)해 검은 피를 좀 뽑아도 효험을 볼 수 있다.

김석우 장로

<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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