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한국오픈도어선교회, 긴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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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 말리 기독교인들에게 최후통첩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최근 말리 중부의 기독교인이 테러리스트들에게 최후통첩을 받았다고 긴급발표했다.
오프도어 소식통에 따르면 모프티 지역의 목사들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환을 받았으며, 이 지역에 머물기 위해 세 가지 요구사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리스트들의 요구사항은 △정부군에 맞서 싸울 사람을 지원할 것 △지하디스트들에게 용병을 고용할 자금을 낼 것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교회를 폐쇄할 것 등을 요구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집을 떠나야 한다고 경고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말리 중부 지역을 떠난 찰스 야바가 디아라(가명) 목사는 “기독교인들은 이 새로운 사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이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런 위협은 전에 없었다. 지하디스트들은 지역을 점령했기 때문에 이 땅을 자기들의 소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에게 이슬람 십일조인 자카트 세금을 내라고 한다. 무슬림과 정령숭배자들은 이미 납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말리 중부의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가 4년째 문을 닫았으며, 사람들은 농사를 지을 수 없고 엄청난 압박 속에서 살고 있다”고 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어떤 테러집단이 목사들을 소환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자마트 누스라트 알이술람 왈 무슬림민(JNIM) 소속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말리교회 그룹과 개신교 선교협회(AGEMPEM)는 교회들에게 기도하고 금식할 것을 촉구했고, 바마코(BAMAKO)의 기독교인들은 8월 18일 일요일에 모여 이런 상황을 놓고 기도했다”고 밝혔다.
오픈도어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교회는 파괴되었고, 기독교인들은 쫓겨나 집을 잃었으며 예배 장소는 폐허가 되었다고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사무총장 김경복 선교사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점령한 모프티와 세구 지역에 사는 기독교인들은 실제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며, “극단주의 이슬람 전사들의 뜻에 따라 살 것인지, 아니면 집에서 쫓겨날 것인지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 현재 바마코에 살고 있는 수천 명의 이주민 기독교인들은 이전보다 안전하다고 느낄 것이다. 그러나 고향을 포함해 삶의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를 당부했다.
/기사제공 한국오픈도어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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