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이긍희)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대표 창작 오페라를 소개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한국 대표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가 최영섭씨의 창작 오페라 ‘운림’의 주요 아리아가 소개되며,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오페라 ‘춘향전’, 일제시대 우리나라의 아픈 과거를 다룬 ‘아리아리랑’, 주기철 목사의 나라와 민족을 지킨 일대기를 그린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 등 총 4편의 인기작품이 공연된다.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는 “천황에게 무릎을 끓고 사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며,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나라와 민족과 신앙의 자유를 지켜낸 주기철 목사의 삶과 순교를 통해 종교와 신념을 초월한 나라 사랑을 문화 예술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밖에도 중국의 대표적인 전래가요인 ‘모리화’와 베트남 대표 전래가요 ‘배오잣 머이 쪼이’ (Bèo dạt mây trôi’) 등 아시아 태평양 오페라 발전을 위해 편곡 된 곡들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