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점 보는 심리 –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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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 3:12)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것을 자신의 것으로 특정화’시킨다. 필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서 사람의 마음을 치료 및 치유하는 전문의이다. 좀 다른 측면이 있지만 점괘가 맞아 떨어지듯이, 필자와 만나서 얘기를 나누다 보면, 자신의 속마음을 다 알 것이라고 두려워하기도 하고 뭔가 속마음을 읽힐까 싶어 감추려고 말을 잘 못하고 침묵을 보낸다. 그러다가 우연히 한마디 말하면 깜짝 놀라며 어떻게 알았느냐고 반문한다. 정신의학적으로 사람의 무의식을 알아내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작업이다. 사람의 마음은 구조상 속마음에 해당하는 내면의 세계 즉 무의식(Unconscious)이 있다. 무의식을 의식으로 끌어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는 어려운 작업이다. 

우리가 빙산의 일각이라고 표현하듯 마음의 구조를 빙산에 비유해 말하면, 바닷물 속에 잠겨 가려져 보이지 않는 부분을 무의식이라고 한다. 

이런 속마음을 쉽게 의식화할 수 있도록 전의식(Preconscious)을 거쳐 의식화되기도 한다. 그런 속마음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필자가 말해 우연히 일치하면 얼굴이 빨개지면서 창피한 느낌을 받으며 어떻게 맞추었냐고 말한다. 

필자가 그 개인의 속마음을 파고 헤쳐서 찾아내고 결국은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그것이 자신의 속마음의 이야기인 것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받아들이고 특정화 시킨 것이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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