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89회 정기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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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새 역사 준비하는 선교여성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은정화 장로)는 지난 9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89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무를 처리했다.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 대주제 및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라”(사 43:19) 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에는 전국 72연합회 재적 총대 444명 중 431명이 참석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 및 내빈들이 입장하고 있다.

개회예배는 은정화 장로 인도로 직전회장 최효녀 장로 기도, 한국여전도회찬양단 찬양,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 ‘두 달란트 받은 자처럼’ 제하 말씀 및 축도, 여전도회 제창으로 순서를 마쳤다.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성경에는 한 달란트 받은 사람,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 외에 두 달란트 받은 자가 등장한다. 그는 비교하지 않고 긍정과 감사로 살아가며 후에 하나님께 칭찬 받았다”며, “두 달란트 받은 자처럼 착하고 소중한 일꾼으로 헌신해 하나님께 가장 큰 칭찬 받는 여전도회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하예식은 회장 은정화 장로 사회로 회장 인사, 교단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 인사, 총회 평신도위원장 임현희 목사 격려사 후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정성철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장 박영호 장로가 축사했다.

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는 “72연합회 130만 여전도회 회원들이 지금의 한국교회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회 각 영역에서 지도력 및 지혜, 기도로 함께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총회 평신도위원장 임현희 목사는 “하나님께서 때에 맞는 은혜로 함께 하시어 여전도회가 126년간 역사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 주인이신 하나님께 합당하게 쓰임 받아 감사를 끊임없이 양성하는 여전도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정성철 장로는 “평신도를 대표하는 여전도회와 남선교회가 힘을 합쳐 선교·교육·봉사라는 큰 틀 안에서 연합해 선교하는 여전도회와 남선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장 박영호 장로는 “전국 3만 4천 명의 장로회원들과 함께 126년의 역사를 지닌 여전도회에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여전도회원 130만은 우리 교단과 총회의 자랑이다”고 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은정화 장로는 “특별히 올해는 여성안수 허락 3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여성의 사역을 되돌아보며 다시 새롭게 헌신과 결단을 선포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앞으로 각 부서의 현재 사업을 시대적 상황에 맞게 변화시키는 100주년 계획안을 수립하고, 100주년 기념 화보집 및 선교 100년사 연혁증보판 등 출판을 준비해 학술세미나와 기념음악회, 역사전시관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 다각도의 행사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하나님 말씀을 잘 배우고, 일하며 실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기도와 참여를 독려했다.

첫날, 개회예배의 모습.

89회 정기총회는 회장 은정화 장로 사회로 △제89회 정기총회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진행되도록 △72연합회가 선한 연대를 이뤄 하나님 나라의 초석이 되며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합심기도 했으며, 제1부회장 이난숙 장로 기도, 서기 조주은 장로 성경봉독 및 회원보고, 회장 은정화 장로 개회선언, 서기 조주은 장로 절차 채택 및 임원회 보고 후 각부 부장 및 이사장 임원들이 보고 및 회무를 처리했다.

주요 보고로 총무 윤효심 목사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약 5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된 여전도회관 사건이 지난 2월 대법원으로부터 여전도회관의 실질적인 소유권과 관리운영권을 확인받으면서 종료됐다”고 전했다.

또한 회무 처리 중 헌장개정을 통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제1부회장 제도’와 관련해 ‘제1부회장 선출, 이후 차기 회장직 자동승계’인 현행 방식을, ‘부회장 8인, 회장은 총회 현장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 방식으로 개정했다. 변경된 회장 선출 방식은 제92회기부터 적용돼 향후 제92회 총회에서 총대들은 무기명 투표로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정기총회 둘째 날은 회장협의회 및 제1속회, 임원회, 특강, 제2속회 폐회예배가 진행됐다.

특강은 부회장 김현정 권사 사회로 교육문화부장 주영복 권사 성경봉독 후 소망교회 김경진 목사가 ‘평화를 심는 사람’ 제하 강의했다.

김경진 목사는 “레위기에는 5가지 번제가 나오며 그 중 소제와 화목제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가까울 때 드리는 제사”라며, “번제 중 최고 단계인 화목제는 감사 제사인 소제 위에 드려진다. 즉 하나님께 감사한 후 화목으로 나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화목제를 위해 ‘값없는 고기는 내게로 가져오고 좋은 고기는 최대 이틀 안에 모두 나누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화목이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대 및 임원들이 공동체를 화목하게 하는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폐회예배는 오는 10월 1일 열리는 제42회 선교대회 제1차 준비기도회로 진행됐다. 회장 은정화 장로 인도로 부회장 김은미 권사 기도 후 선교대회 준비를 위한 합심기도, 홍보전략부장 성경교독, 본회 총무 윤효심 목사 축도, 여전도회가 제창, 기획국장 전은숙 목사 광고로 순서를 마쳤다.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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