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109회 총회 성료, 김영걸 목사 총회장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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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한국교회”

부총회장 정훈 목사‧윤한진 장로 당선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겔 37:14, 행 9:31)라는 주제로 지난 9월 24일 창원양곡교회에서 개최 된 제109회 총회는 목사 총대 748명 중 558명, 장로 총대 747명 중 621명, 총 1천495명 중 1천179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총회장직을 자동 승계하고, 목사부총회장에 정훈 목사와 장로부총회장에 윤한진 장로가 당선됐다.
개회예배는 본 교단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 인도로 총회 서기 조병호 목사와 총회 부서기 김성철 목사 신앙고백, 총회 부총회장 윤택진 장로가 기도, 총회 회록서기 장승천 목사와 부회록서기 조현문 목사가 성경봉독, 양곡교회 찬양대 찬양,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 제하 말씀, 김영걸 목사 성찬 집례, 총회 회계 정성철 장로가 봉헌기도, 양곡교회 찬양대 봉헌특송,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축도, 총회가 제창, 서기 조병호 목사가 인사 및 내외빈 소개, WCC 총무 제리 필레이 박사가 대표로 인사했다.
김영걸 목사는 “우리는 아픈 가슴을 가지고 이 자리에 모였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무능함을 철저하게 회개해야 한다”며, “부흥도 없고 회개도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고난과 시련도 부흥의 꿈으로 이겨내고, 통회하는 회개를 통해 믿음의 선조들이 순교와 헌신으로 세우신 한국교회를 부흥시켜야 한다. 성령님을 의지할 때 반드시 새롭게 일어나는 한국교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회무처리는 목사 총대 558명, 장로총대 621명 출석으로 성원보고,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개회선언 후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에게 모든 회무처리를 위임하고 퇴장했다. 이후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 사회로 증경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개회를 위한 기도, 제109회 총회 절차안을 임시로 받기로 동의하고 직전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임원선거를 진행했다.
회무처리에 들어가 개회선언, 절차채택, 총회안내, 임원선거, 총회장 이취임 및 임원 교체식, 총회 주제선포식, 증경총회장 환영, 공천위원회보고, 헌의위원회 보고, 총회장 활동보고, 총회 임원회 보고, 사무총장보고, 재단 보고, 특별위원회 등 각위원회 보고, 각 부·위원회 회의 및 보고, 각 부·위원회 청원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임원선거에 앞서 증경총회장 유의웅 목사가 선거를 위해 기도를 했다. 임원선거는 총회 임원선거 관리규정에 따라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총회장직을 자동 승계했으며, 부총회장에는 정훈 목사와 윤한진 장로가 각각 당선됐다.
부총회장 선거는 1천443명이 투표해 2차 결선투표 끝에 749표를 얻은 후보 정훈 목사가 목사부총회장에 당선, 장로부총회장에는 단독후보로 등록한 윤한진 장로가 만장일치 박수로 당선됐다.
정훈 목사는 당선 인사를 통해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총회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은혜 잊지 않고 두고두고 잘 갚겠다. 특별히 총회를 위해 일하며 목회를 가르쳐주신 김형태 총회장님, 이순창 총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윤한진 장로는 당선 인사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찬송 영광올려드린다. 지금도 천국에서 부족한 아들을 위해 기도하고 계실 어머님이 생각난다. 감사의 기쁨보다는 거룩한 부담감이 있지만, 기쁨으로 총회장님 및 임원들과 함께 준비된 것들을 잘 쏟아부어 총회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당선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총회를 굳건한 반석 위에 세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위기가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며, “100년 후 세속화의 위기 속에서 아름답게 새로운 부흥의 시대를 맞이했다고 오늘을 기억하기를 소망한다.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되고, 부흥해 140년 전 우리 믿음의 조상들이 그러했듯이 분열하고 갈라진 한반도의 소망이 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는 원활한 회무처리를 위해 부총회장 선거, 모든 안건에서논의된 안건 결의, 총회 산하기관장인준 투표 등을 리모트 컨트롤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헌금은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건축 부채비용 해결을 위한 특별헌금으로사용하기로 했다.
(9월 24일 오후 6시 현재)
/총회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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