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이야기] 성경적 물질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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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감사하고 만족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모든 상황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와도 인간적인 방법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자족하고 감사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서 매를 맞으면서도 밤새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했을 때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났다. 현재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감사하고 자족하면 경제의 옥문은 반드시 열린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물질을 가지고 선을 행하여야 한다. 물질의 적고 많음을 떠나서 선을 위해 사용할 때 내 경제적 미래를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물질을 가지고 자기의 유익만을 위해 살기 때문에 물질의 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물질의 복을 받으려면 먼저 선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선한 일을 하도록 창조된 자들이다. 창조의 목적에 부합된 삶을 살 때 하나님의 역사가 내 삶에 임한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2:10)

하나님이 주신 불변의 진리가 있다. 바로 심은 대로 거둔다는 법칙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의 법칙이다. 이 말씀이 있기에 우리는 물질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다. 말씀에 따라 의를 위하여, 선을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심기만 하면 반드시 심은 대로 갚아 주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짓이 없다.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 세상의 법칙은 절대로 심은 대로 거두지 못한다. 주식에 투자해 수익이 나기를 기다리는 인생만큼 어리석은 인생이 없다. 주식에 투자할 돈이 있으면 선을 위해 심어라. 반드시 풍성한 열매를 거둘 것이다.

특별히 하나님은 구제를 기뻐하시고 큰 복을 주신다. 성경은 구제하라고 강하게 가르치고 있다. 또한 구제가 물질 축복의 통로임을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물질의 복을 누리려면 인색하지 말고 넉넉히 구제해야 한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잠 11:24-25)

나는 평생 이 말씀을 믿고 행하며 살았다. 한 번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적이 없다. 분명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도 있을 줄 안다. “그러면 왜 바울이나 엘리야 같은 사도와 선지자들은 그렇게 가난하게 살았는가?” “왜 초대교회 교인들은 극한 가난 속에 죽어 갔는가?” 물론 개인마다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으시다.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데에 가난이 유익하면 가난도 주신다. 오늘 내가 간절히 전하고자 하는 것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성경적 물질관이다. 각자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은 내가 알 수 없으나,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올바른 물질관을 가지도록 가르친다. 

이 성경적 원리에 따라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물질의 복을 풍성히 누리는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이은태 목사

 뉴질랜드 선교센터 이사장

 Auckland International Church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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