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언어] 늙은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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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를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매로 치려하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우탁이 지은 시조입니다.

누가 백발을 막고 무엇으로 노화를 막습니까? 그러나 자세가짐을 따라 늙은 젊은이가 될 수도, 젊은 늙은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기 나름입니다.

연세대 김일순 교수는 노인에겐 본색이 있다며 “얼굴이 무표정해진다, 불평불만 잔소리가 심해진다, 화를 잘낸다, 감사가 인색해진다, 몸에서 냄새가 난다”라고 했습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노인색 드러내지 않고 경로명단에 끼려면 노후의 삶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 분을 배워야 한다, 저 분처럼 믿고 살아야 한다라는 세평을 남기면서 멋지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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