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긴과 보아스] 신앙생활의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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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공부할 때 보면 입문, 초급, 중급, 고급 단계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입문 단계, 초급 단계, 중급 단계, 고급 단계가 있습니다. 

첫 번째 입문 단계입니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나도 한 번 예수님을 만나볼까? 나도 교회 한 번 다녀볼까? 그리고 교회를 나오는 단계입니다. 성경에서 10명의 나병환자도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며, 앉은뱅이를 일으키시며, 눈먼 자의 눈을 뜨게 하시며, 귀신을 쫓아내시며, 가난한 자를 부하게 하시며, 소망이 없는 자에게 소망을 주시는 분이라는 소문을 듣습니다. 

“말이 통하면 만사가 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잘 되느냐 못 되느냐의 결정은 듣는 것에 의해 결정됩니다. 성경에 <들으라>는 단어가 구약에 1천번 이상, 신약에 400번 이상 사용됩니다. 잘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말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 초급 단계는 예수님을 만나는 단계입니다. 마르틴 부버(Martin Buber)는 ‘나와 너(Ich und Du)’라는 책에서 “인생은 만남이다”라고 정의했습니다. 축복 중 가장 큰 축복은 만남입니다. 잘 만나면 행복이요, 잘못 만나면 불행입니다. 

물리학자 아인슈타인(Hans Albert Einstein) 박사는 “세상을 보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한 가지는 모든 만남을 우연으로 보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모든 만남을 기적으로 보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산소(O)와 수소(H)가 만나면 물(H2O)이 됩니다. 사람이 예수님과 만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세 번째로 중급 단계는 기도하는 단계입니다. 하나님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고 하십니다.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분노, 혈기, 근심, 걱정, 슬픔, 괴로움, 마음의 상처, 질병, 두려움, 불안, 답답함, 눌림, 억울함, 피곤, 스트레스, 중독 등 인간 내면에 깊숙이 뿌리 박혀있는 부정적인 것들을 토하라는 뜻입니다. 기도는 아무나 하지 않습니다. 깊이 있는 기도는 아무나 못합니다. 기도만 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시험을 이깁니다. 

마지막으로 고급 단계는 감사하는 단계입니다. 가장 고급진 인생은 감사하는 인생입니다. 가장 고급진 신앙은 감사하는 신앙입니다. ‘주시옵소서의 믿음에서 감사합니다의 믿음으로’ 날마다 주시옵소서만 외치면 안 됩니다. ‘감사합니다’를 외쳐야 합니다. 타락한 사람은 감사하지 않습니다. 초대 교부인 크리소스톰(John Chrysostom)은 “죄 중의 가장 큰 죄는 감사하지 못하는 죄”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감사하지 못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는 “마귀의 세계에는 감사가 없다”고 했습니다. 마귀의 세계에는 원망만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원망과 불평은 다 마귀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입니다. 마귀는 항상 원망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시험 거리를 제공합니다. 이 마귀의 덫에 걸려들면 안 됩니다. 마귀는 항상 걸려들 덫을 놓습니다. 그 덫에 걸리면 원망이 나옵니다. 불평이 나옵니다. 미움이 등장합니다. 

탈무드에 보면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이요,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사람에게 항상 칭찬과 감사를 하면 그 세상은 천국이 됩니다. 

오늘 우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이정원 목사

<주하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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