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점 보는 심리 –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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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 3:12)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출애굽기 13장까지 출애굽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과정을 아주 세밀하게 인도하고 계셨다. 그런데 이때 갑작스럽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행진 방향을 “돌이켜” 바꾸라고 하신다. 지금 하나님께서 홍해바다와 믹돌 사이에 장막을 치라 하시는데, 믹돌이라는 표현은 ‘망대’라는 의미이며 높은 절벽 같은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믹돌과 바다 사이라고 한다면, 그들이 지금 바다와 높은 절벽 사이에 섰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신 이 진행 방향은 상식적으로 그들을 완전히 고립시키는 곳이었다. 이곳은 옆으로는 거대한 절벽과 산과 같은 장애물이 있었고, 또 나머지 방향엔 모두 바다와 접해 있어서 절대로 진을 쳐서는 안 되는 위치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대체 왜 그들을 이 문제 상황 가운데 이끌어가고 계신 것일까?

우리도 때때로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맞닥뜨린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위기 앞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외면하고 인간의 방법으로 자신의 의지로 때로는 점에 의존하며 좌절하고 실패하며 때로는 하나님을 떠나기도 한다. 하지만 구별된 믿음의 사람들은 이 위기를 역전의 기회로 삼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방법을 선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인생에 찾아온 수많은 위기의 상황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할 것인가를 배울 수 있어야 한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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