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 실천하며 익어가는 삶으로…”
본보 ‘디아코니아, 성서에서 묻다’ 필자인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 서울장신대 겸임교수 및 장로회신학대학교 초빙교수)가 디아코니아 말씀 묵상집 ‘창세기의 섬김이 익다’(하영인)를 펴냈다.
김한호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앞으로의 교회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기독교의 본질은 하나님 나라에 있고, 하나님 나라는 섬김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다이코니아 운동이 처음 시작된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교에서 디아코니아 분야로 학위(Diploma)를 받고, 오스나부룩대학교에서 실천신학 디아코니아학 전공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디아코니아 전문가인 김한호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성서가 품고 있는 디아코니아 정신을 묵상과 적용, 실천을 통해 삶 속에서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돼 준다.
저자는 “우리는 나이가 들어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무르익어가는 매일의 시간 속에 베풀 수 있는 삶, 마음을 나누는 삶, 섬김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 마음의 빗장을 늘 열어둬야 한다. 우리시대의 사회적 약자들을 어떻게 섬기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 창세기를 통해 살폈다”고 밝혔다.
본보 유호귀 사장은 “교회와 복지, 노동, 환경 등 어렵고 힘든 문제를 다루며 세상을 바꿔 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며, 기독교 사회복지기관의 목회자 및 사역자, 섬김의 삶을 실천하기 원하는 평신도들에게 추천했다.
/박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