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미국 장로교(PCUSA) 선교국 선교기금 모금, 작은 선물·큰 영향력

Google+ LinkedIn Katalk +

우리가 받은 복음과 사랑의 빚, 어려운 나라 위해 나눠야 할 때

미국 장로교 선교국(PCUSA)은 2024 선교기금 및 장로교 기부 카탈로그를 안내하고 선교사역에 동참을 요청했다.
미국 장로교 선교국은 “장로교인으로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뿌리를 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사랑과 정의, 화해와 평화의 사역을 통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사명에 동참하고, 배고픈 자를 먹이고, 마음이 상한 자를 위로하며, 청소년과 노년층에게 우리의 믿음을 나누고 있다”며, “장로교 기부 카탈로그의 헌금은 감사의 표시이다. 많든 적든 함께 모아, 하나님의 은혜롭고 풍성한 사역에 대한 우리의 간증을 세상에 널리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특별히 아프리카 카메룬 지역에 대해 “카메룬은 여러 가지 기후, 문화, 언어, 그리고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이다. 하지만 부패가 널리 퍼져 있어 자원 채굴 수입 등이 이 나라의 사회 발전이나 경제 발전에 연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부지를 찾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이 남부에서 농사를 짓는 가족들을 쫓아내고 있고, 지역에 따라 기후가 달라 식량의 안정적인 확보에 있어서도 지역별 격차가 크다. 사헬 북부 지역에서는 폭력적인 무장세력이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과 생계를 위협하고 있기에 생계 불안정이 더욱 심각한 현실”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기아와의 싸움’ 네트워크(RELUFA)와 협력해 채굴 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토지, 자원, 식량 관련 부패를 척결하고 정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북부 지역에 씨앗 은행을 설립해 식량의 자급자족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장로교 선교국은 장로교 기부 카탈로그를 통해 기부되는 헌금으로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카탈로그는 지속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각 항목에 대응하는 헌금 액수 및 기부 방법을 안내한다. 대상자들의 필요를 채우고 희망을 주기 위해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항목과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위한 항목들로 구성했다.
카탈로그에는 △폭행당할 위험을 줄이고 존엄성과 위생 보건을 향상시키는 화장실 설치($50/분담, $350/화장실)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공급하는 정원 우물($50/분담, $1,500/우물)과 빗물 집수 시스템($75) △전염병과 질병의 확산을 막고 건강과 기대수명,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시키는 WASH 도구($25/분담, $500/식품권) △식품·음료·기본 위생용품·담요·기타 필수품이 들어 있는 구급함($125) △혹독한 겨울을 맞을 난민들을 위한 난방 연료($240) 등의 기본 생활 영위 항목들과,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닭($25), 돼지($40), 염소 한 쌍($178), 양봉($240), 소($50/분담, $450/소) △안정적인 소득의 원천을 제공할 수 있는 재봉틀($50) △지역 식품 체계를 견고하게 할 수 있는 기근 해소 식품권($50) 등의 지속적인 경제 활동에 도움을 주는 항목 등이 있다.
김삼영 목사는 “우리 한국 장로교는 19세기 말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기 미국 장로교가 선교사를 파송해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던 일들을 기억한다. 많은 교회와 학교, 그리고 병원을 세우고 한국의 복음화와 근대화를 위해서 힘쓴 선교사들의 기도와 재정적 후원을 통해 우리는 눈부신 성장과 근대화를 이루게 됐다”며, “어렵고 가난했던 우리의 과거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지금 가난하고 어려운 나라들에게 우리가 받았던 복음과 사랑의 빚을 나누고자 선교지원 기금을 마련해 돕고자 한다. 미국 장로교 선교국에서 지원하는 선교사역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선교기금은 △미국 장로교 파송 한인선교사 지원 △개발도상국인 아프리카, 중남미, 동유럽 나라에 교회, 학교, 병원 등의 설립 지원으로 사용되며, 기부금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세금 공제가 가능하다.

홈페이지 : https://presbyteriangifts.pcusa.org/

문의 : 김삼영 목사 samyoung.kim@pcusa.org


 

 

최형호 장로(미주지사장)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