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회복] 나를 불러 구원해 주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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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주셔서 자녀로 삼아주시고 구원해 주신 목적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부르셨다. 거룩함은 세상과 구별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육신의 정욕대로 살지 않는 것이다. 세상적인 가치들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삶이다.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기 위해 우리는 부르심을 받았다. 매사를 결정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영적으로 분별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 

사도 바울의 칭의교리(稱義敎理)는 위대하다. 성도 자신의 의(義)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義)가 성도들에게 전가(轉嫁)됨으로써 구원을 얻는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義)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1)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선택과 구원과 성화(聖化) 그리고 영광’이라는 말씀으로 제시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이 일을 행하셨다. 교회의 탄생도 하나님의 주권으로 예정에 따른 부르심의 결과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죄 사함을 주시고 구원을 베푸신 자들의 공동체이다. “내가 너를 모태에서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聖別)하였고~”  “나에게 정하여진 날들이 아직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주님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속에 담겨있는 위대하고 초월적인 확증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날마다 높여 드려야 한다. 감사해야 한다. 찬양해야 한다. 천국에 가서까지 그러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소생(蘇生)한 마음으로만 이해할 수 있다. 상한 심령은 갈보리 언덕, 겟세마네를 바라 본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처럼 시험과 고통을 겪으셔서 우리의 사정을 잘 아신다. 간고(艱苦)를 많이 겪으시고 슬픔을 많이 당하셨다. 최고의 간고는 우리를 대신해 당하신 징계였다. 하나님께서는 승리를 약속하셨다.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귀함을 받기에 그 승리는 영광스럽다. 그리스도께서는 승리의 영광을 그의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신다. 그의 사역으로 승리를 이루셨다. 그리스도의 승리로 우리는 구원을 받는다. 죄와 죽음과 지옥을 정복하셨다. 우리는 죽은 후에 영광의 몸으로 부활한다. 그가 우리 죄를 담당하셨다는 것이 복음이다. 인하여 죽어 마땅하던 우리가 행복해졌다. 주님께서는 구원을 필요로 구하는 사람은 다 구원해 주신다. 필요치 않는 사람은 구원하지 않으신다. 회개하는 죄인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구원 받은 우리는 아무리 힘든 고난이 올지라도 승리의 찬가(讚歌)를 부르며 천국에 입성하는 그날까지 순례의 길을 걸어 갈 수 있다.

김용관 장로

<광주신안교회·한국장로문인협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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