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학원선교주일 총회장 목회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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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흥의 열쇠 다음세대 선교·비기독교 학원선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69노회와 9,473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제109회기 총회 주제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겔37:14, 행9:31)”입니다. 우리가 부흥을 다시 한 번 이루기 위해서는 오늘날 마주한 위기 상황을 해결하고 다음 세대와 공감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세계를 변화시켜 나가는 일꾼을 세우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는 지혜로서 초대교회의 부흥을 이루어가는 교회가 되어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합니다.
11월 첫째 주일(11월 3일)은 어린이, 청소년, 청년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86회 총회(2001년)에서 복음전도의 사각지대인 비기독교학교 및 학원의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다음세대 선교에 힘쓰기 위해 총회가 제정한 학원선교주일입니다.
한국교회 부흥기에는 학원선교 역시 부흥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는 다른 접근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학원선교의 어려움을 직시해야 하지만 또한 그 중요함을 알기에 다음세대를 향한 신앙교육과 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청소년들 배움의 자리인 학교와 학원에 관심을 두고 소통하여 교회 공동체의 세대연결이 세 겹줄과 같이 단단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학원선교 현장을 재개발하여 확대하여야 합니다. 어떤 통계에 의하면 다음세대 복음화율이 3%라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이 멈추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원선교 사역은 신앙계승을 위한 교회의 선교적 사명이기에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심과 기도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총회는 비기독교 학원선교를 위하여 제92회 총회(2007년)에서 ‘청소년 학원선교 전담목사 파송제도’를 결의하였고, 전문 단체들과 사역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학원선교를 활성화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부흥의 열쇠인 다음세대 선교와 비기독교 학원선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노회와 교회의 기도와 도움이 절실합니다. 교회와 교회, 교회와 지역사회, 교회와 가정, 교회와 청소년전문 NGO 등이 서로 연대하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청소년 전담목사가 다음 세대를 선교하는 사역에 전심으로 전문적인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제109회기 학원선교주일을 맞이하여 다음세대를 위해, 교회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과 지혜를 구하는 계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이 모든 교회와 노회 위에 그리고 비기독교학원 선교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사역자들 위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24년 11월 3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김영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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