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리더십 실천하는 협의회 되길”
지난 10월 26일 양문교회에서 개최된 강남지역장로협의회 제45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노길석 장로가 취임했다.
신임회장 노길석 장로는 “강장협 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려드리며, 강장협 회원 장로님들의 신뢰와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강장협은 오랜 시간 동안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며, 지역 사회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중요한 역할을 해온 자리다. 저도 이 사명에 동참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큰 영광으로 여기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서 강장협이 교회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성도님들과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서 서로 기도로 힘을 모으고, 신앙 안에서 하나 되어 교회의 부흥과 사회의 변화를 위해 헌신하는 강장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13개 지노회 장로회와 협력사업 및 사업계획에 대해 “강남지역 내 교회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합예배, 세미나, 워크숍 등을 개최해 교회 간의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가지고 회원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의 사역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모임을 진행해 서로 격려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며, “강남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봉사 활동, 지역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사업을 계획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과 다음세대가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전장연과 강장협간의 유기적 관계를 이어갈 것을 밝힌 노 장로는 “교회와 사회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공통된 비전과 사역 목표를 설정하고,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해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온라인 등을 활용해 지속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강장협이 겪는 지역적 이슈나 어려움을 전장연에 전달하고, 지역협의회를 통해 전국교회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할 것”이라며, “서로의 사역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교회와 사회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유기적 관계를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노길석 장로는 “13개 지노회 장로회원들은 교회의 기둥으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해야 할 중요한 위치에서 있다”며, “베드로전서 5장 2절에서 사도 베드로는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지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라고 말하는 말씀은 장로로서의 우리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잘 나타내고 있다. 우리는 억지가 아닌 기쁨으로, 물질적인 이득을 바라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성도들을 섬기고, 교회를 사랑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길석 장로는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자”며, “예수님께서도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고 하신 말씀처럼 장로들도 교회의 지도자로서 권위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성도들을 섬기고, 필요를 살피며, 사랑으로 인도하는 리더십을 실천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