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기도] 결실의 계절, 11월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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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저녁 노을이 지듯이 올 한 해도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하며 소망과 믿음을 새롭게 하고자 하나님께 기도하며 서원하였습니다. 이제 결실의 계절을 맞아 과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았는지 반성해 봅니다.

하나님의 몸된 교회에 충성됨에 부족함은 없었는지, 믿음과 사랑이 넘치는 이웃되기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무슨 일에든지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기보다는 욕심에 눈이 어두워 원망을 한 일은 없었는지, 찬양과 기도 생활을 게을리하지는 않았는지, 이 모든 것이 부족하였음을 자복하오니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가을이 깊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에 주님을 사랑할 마음이 더욱 뜨거워지게 하옵소서. 더 기도하게 하시고 이웃들을 더욱 사랑하게 하시고 아버지 앞에 선 우리 영혼의 모습을 바라보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받아, 이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에 모든 것이 알차게 결실을 맺어 감사의 제목들로 채우게 하시고, 우리에게 주신 시간을 성령의 열매들로 풍성하게 가꾸게 하소서.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자녀들을 주님께서 위로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잘 정리하게 하시고 남은 기간 동안 몸과 마음을 잘 돌보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나친 긴장감과 불안이 그들을 사로잡지 않도록 수험생들에게 하나님의 평안이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시험을 치를 때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최선을 다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문제를 푸는 순간마다 실수하지 않게 하시고 배우고 외운 것들이 잘 생각나게 하옵소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주시며 나의 하나님이 되시며, 나의 인생을 끝까지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놓지 않는 수험생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우식 장로

(서울강남노회 장로회 총무·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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