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장범식 총장)는 지난 10월 28일 교내 전산관 다솜홀에서 마르코 미흐켈손(Marko Mihkelson) 에스토니아 외교위원장 초청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베어드교양대학의 ‘세계화와 글로벌이슈’ 수업 특별 강의로 진행됐으며, 7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미흐켈손 위원장은 에스토니아 지리와 역사 소개로 강연을 시작하며, “우리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국제사회 한 가운데에 살고 있다”며, “글로벌 분쟁으로 발전될 수 있는 전쟁을 겪고 있는 오늘날 규칙에 기반한 세계질서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너지고 있는 세계질서에서 우리는 평화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과 평화 교육을 통한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중요성 및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후 간담회에서 장범식 총장은 “한국 최초의 대학 숭실대학을 방문해 주심에 감사하다”며, “에스토니아 외교위원회 방문단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양국 간 더욱 긴밀한 협력 구축에 힘써달라”며 당부했다.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는 “AI 및 IT뿐 아니라 북한 연구 플랫폼 역할을 하는 숭실대학교에서 포럼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오늘을 계기로 양국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에는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마르코 미흐켈손 에스토니아 외교위원장 및 에스터 카루세(Ester Karuse), 헨 폴루아스(Henn Põlluaas), 루이사 베르크(Luisa Rõivas) 위원이 참석했으며, 에스토니아 방문단은 숭실서울세움 70주년기념 해외기독교유물초청전 ‘영감Inspiration, 흔적Traces, 숭실Soongsil’이 열리고 있는 한국기독교박물관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