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창]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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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한 마디로 한국의 운명은 한국인에게 달려 있지 않다. 한국의 운명은 전적으로 미국의 판단에 달려 있다. 단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는 한국인 개개인의 각성에 따라 좋은 방향, 또는 나쁜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세계의 패권국가는 미국이다. 그럼 미국이란 나라에게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경제적 효용가치는 얼마나 될까? 경제뿐만 아니라 전쟁, 문화 등 모든 것이 효용가치에 따라 그 값이 매겨진다. ‘한계효용균등의법칙’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을 버리고 나아가 한반도를 떠나 얻는 이익과, 한국과 북한을 통일시켜 얻는 이익 중 어느 쪽이 더 클지에 따라 한반도에 사는 한국인들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45년에 세계 경제의 50%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팍스 아메리칸의 시대를 열었다. 유럽, 러시아, 그리고 일본 등 연합군과 추축국 진영을 망라해서 전후 폐허를 복구하고 전쟁 이전의 경제 규모로 회복한 1970년대가 되었을 때, 미국은 세계 GDP의 약 25%로 리더 국가가 되면서 2017년까지 ±25%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한 마디로 지구의 패권국가란 얘기다. 미국의 아래 70%를 가지고 세계 2위에서 50위까지의 나라가 유로화권, 위안화권, 엔화권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그 아래 지구에서나 사용하는 화폐권의 나라가 달러권 안에서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다. 한국도 도토리 키재기 하고 있다. 그 아래 5%는 전체 나라 수의 약 90%를 차지하는 가난한 나라들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부자 나라인 데다 군사력과 정치외교력은 미국을 뺀 세계 나머지 국가를 합친 것보다 막강하다. 군수산업은 세계에서 부와 정치력이 미국으로 집중되게 하는 원천산업이다. 제조업은 일본,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게 내어주었지만, 무역질서와 기축통화 달러로 금융을 장악하고 있으니 결국 제조업도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다.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는데 미흡한 부분이 에너지였다. 그래서 항모 전단 두 개를 중동에 상주시켰다. 하루 유지비만 100억 원이 드는 함대를 두 개 전단이나…. 그런데 미국이 셰일 오일과 가스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300년을 쓸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 되었다. 이를 두고 하늘이 돕는 나라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세계 역사상 최초로 개인의 존엄으로 자유를 지키는 것이다. 최고의 가치를 부여한 전쟁이 한국전쟁이었다. 젊은 군인들의 생명, 전쟁 비용을 쏟아부으면서 쓸모없어 미국 방어선인 에치슨 라인에도 제외시켰던 나라를 위해 싸웠다는 것. 그건 보편적인 자유세계의 개인주의를 지키기 위한 전쟁이었다. 이후 기술혁명의 성공으로 소련이 붕괴되기 시작했다. 배고프고 추우면 얘기가 달라진다. 공산주의를 해서 잘 먹고 잘 살게 해준다더니 반란의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 경제가 나빠지면 몇백만이 굶어죽는게 아니라 그 이상이다.

여기에 한국인의 놀랄만한 저력을 이끌어낸 이승만, 박정희라는 두 걸출한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에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산업의 근간이 있기에 세계 1등 패권국가 미국의 러브콜을 받은 거다. 국민 개개인이 각성해야 한국인의 운명을 지옥에서 천국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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