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가치 담아내는 정론지”
본보, 사장 이취임예식
한국장로신문(이사장 박영호 장로, 발행인 박래창 장로, 사장 유호귀 장로)은 지난 11월 14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사장 이·취임예식을 거행했다. 이날 11대 사장 유호귀 장로 이임, 12대 사장 이승철 장로가 취임했다.
예배는 이사장 박영호 장로의 인도로 명예이사장 홍성언 장로 기도, 서기이사 권봉논 장로 성경봉독, 서울노회장로회 중창단 찬양, 본교단 총회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창대하게 하리라’ 제하 말씀,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가 축도했다.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사장님의 취임으로 인해 한국장로신문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게 된다”며, “모든 사람이 기다리는 신문, 장로회원들뿐만 아니라 목회자들, 교단과 교회를 섬기는 중심이 되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 신문사를 통해서 신앙과 섬김의 본을 배우는 신문, 즉 정론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걸 목사는 “교단을 정말 사랑하는 책임 있는 정론을 펼칠 수 있는 곳은 한국장로신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장로회연합회를 대표하는 언론이기 때문에, 교단의 중심에 서서 교단을 사랑하고 장로님들을 사랑할 수 있는 정론을 펼칠 수 있는 신문이기 때문에 더욱더 한국장로신문사가 바르게 잘 되고 살아야 장로님들도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교단도 살아나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고 했다.
김영걸 목사는 “새로운 시대에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뜻, 하나님이 생각하는 것을 마음껏 펼치는 언론이 되길 바란다”며, “이 일에 신임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전국장로회연합회를 통해 기다리는 신문, 믿을 수 있는 신문, 여러 가지의 정보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이 되어서 본 교단을 풍성하게 만들어가는데 쓰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취임예식은 부이사장 길근섭 장로의 사회로 사장 부부 내외 등단, 이사장 박영호 장로가 11대 사장 유호귀 장로에게 공로패 증정, 직전사장 유호귀 장로 이임사, 주필 주길성 장로 약력소개, 이사장 박영호 장로 취임선포 및 취임패 수여, 을지로교회 최주희 집사 특송, 사장 이승철 장로 취임사,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 격려사,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 목사와 한남대학교 전 총장 김형태 장로가 축사, 발행인 박래창 장로 인사, 전무 장현희 장로가 광고했다.
직전사장 유호귀 장로는 이임사를 통해 “전국장로회연합회의 기관지로 발돋움하게 된 것을 감사하며 재직 한 24년 7개월 동안 한번도 적자 경영이 아닌 흑자 경영을 주신 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은혜고 하나님의 축복”이라며, “그동안 함께 해온 수많은 필진들과 더불어 고 김건철 장로님께서 모토로 삼았던 섬기고 나누고 베푸는 삶을 통해서 장로님들과, 교단 목회자들,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모습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신임사장 이승철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아온 저에게 공교회를 위한 소명을 맡기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는 몸으로 헌신하는 것 외에는 드릴 것이 없다”며, “한국장로신문사 사장이라는 직책은 버티기도 힘들고 버거운 직책이라는 것을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승철 장로는 “잠언 16장 3절의 말씀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는 말씀만 의지 하겠다. 전국장로회연합회 기관지로서 장로의 권익을 대변하고 젊음이 약동하고, 연륜을 담아내며 시대적 사명을 다하도록 하겠다. 이것을 이루기 위한 목표와 목적은 단 한가지 정론”이라고 강조하며, “정론지를 만들어가기 위해 정직이라는 인격을 멀리하지 않겠다. 빛과 소금, 소금과 빛은 그리스도인의 삶이기에 밝게 비추는 그리고 맛으로 복음의 가치를 담아내는 정론지의 역할을 감당하겠다. 아날로그 신문을 넘어 디지털화에 힘쓰도록 하겠다. 종이 신문과 인터넷 신문의 장점을 살려 유튜브 방송을 신설해 교단과 시대를 아우르는 경영에 매진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한국장로신문사를 섬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축하의 시간에는 직원일동 꽃다발 증정, 지사장협의회 회장 마정선 장로가 축시낭송, 내외빈들의 케이크커팅, 길근섭 장로가 내빈소개, 편집위원장 심영식 장로가 마침․오찬기도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