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본질 회복하고 복음의 증인 되자”
한국교회 비전선언문 발표 및 한국교회 대상 시상식 가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사진, 이하 한교총)은 지난 11
월 12일 백석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를 개최하고 비전선언문 발표와 ‘한국교회 대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1부 개회예배는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사회로 예장고신 총회장 정태진 목사 기도, 예장합신 총회장 박병선 목사 성경봉독, 백석대 교수중창단 특별찬송,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제자의 길’ 제하 말씀, 본 교단 증경총회장 림인식 목사가 축도했다.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분열과 세속화로 얼룩진 한국교회에 다시 영적 부흥을 일으키는 140주년이 되어야 한다.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복음의 증인이 되어 다음세대가 꿈을 꾸는 한국교회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14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가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것이다. 낮아짐과 헌신, 희생을 통해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일으키고 제2의 부흥을 일구는 기독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연합과 비전대회는 공동대표회장 임석웅 목사 사회로 예장고신 이영한 목사와 예장백석 김종명 목사가 비전선언문 발표,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 사회적 섬김과 봉사에 힘쓴 공로자에 대한 ‘한국교회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교회 대상 특별공로상은 한국교회 최초 4대 목사 가문 출신으로 본 교단 제68회 총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선교100주년 대회장으로 한국교회 연합에 기여한 림인식 목사가 수상했으며, 방송선교 부문은 동북아시아 5개국, 17억 명을 대상으로 방송선교를 해온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이, 정치 부문은 포괄적차별금지법 저지에 앞장서 온 전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수상했다.
또한 △목회·신학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목회·선교 기감 전 감독회장 이철 목사 △목회와 연합 합동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목회·사회봉사 백석 영안장로교회 양병희 목사, 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 오정현 목사 △정치·사회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이봉관 회장 △저출산·방송선교 CTS기독교TV 회장 감경철 △방송선교 CBS 사장 김진오 △저출산·다음세대 국민일보 회장 조민제 △방송선교 GOOD TV 회장 김명전, C채널 이사장 김하나 목사, CGNTV 이사장 이재훈 목사 △의료복지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장 이건오 장로 △기관 기성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등이 수상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본 교단 총회장 김영걸 목사,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축사했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교회는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정의와 복지, 나눔의 가치를 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소외된 자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공동체성 회복에 마음을 모아달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축사는 정용욱 종무실장이 대독했다.
본 교단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한교총이 대표 연합기관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은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분들의 헌신과 수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연합의 중심으로 한교총이 희망이 되어달라”고 당부했고,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믿음의 선조들이 이룩한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고 은혜로운 유지를 다음세대에 물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비전선언문 낭독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를 믿으며, 미래의 소망은 하나님께만 있음을 고백 △제자 삼는 선교의 사명을 다하며, 복음적 통일과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데 헌신 △교회를 건강하게 하고 다음세대 전도에 헌신하며,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헌신할 것 등을 선언했다.
한교총은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다양한 140주년 기념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