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환경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국제정세도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 가운데 있음을 믿고 한국교회는 하나님나라와 한반도, 그리고 세계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창조적 변동역군(Change Agent)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해가야 할 줄로 안다.
지난 11월 8일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트럼프의 국내외 정잭은 국제정치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제환경변화는 물론 우리나라 대한민국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이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하나님 주신 지혜로 예리하게 판단하면서 잘 대응해 가야 할 줄로 안다. 먼저 한미 동맹의 변화를 예측해 보면 트럼프는 과거에도 한미 동맹의 재검토를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어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같은 문제에서 한국에 더 큰 부담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한미 관계의 긴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한반도의 안보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두 번째로 경제, 외교 측면에서 트럼프는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해 왔기 때문에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고 특히 자동차, 반도체 등 한국의 주요 수출 산업에 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 번째로 대북정책 변화이다. 트럼프는 종전에도 김정은과의 정상 회담을 통해 대북정책에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바 있다. 북한과의 협상에서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한반도 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서 어떤 접근법을 택할지가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네 번째로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미중 관계가 잘 되길 기대하지만 미중 갈등이 있을 경우, 한국은 그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기로에 놓일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다섯 번째로 국제환경 변화도 트럼프의 외교 정책은 예측이 어렵다는 평가가 있다. 그러므로 국제환경의 변화도 예측하기가 어려우며 이러한 국제환경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우리나라는 물론 한국교회가 선교전략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될 수 있으므로 계속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 인도하심에 따라 세계인류평화와 복음전파를 위해 노력해 가야 할 줄로 안다.
이러한 국제환경변화에 국가적으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 지도자들이 높은 식견과 바른 통찰력으로 국제환경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가야 할 줄로 안다. 한미 동맹, 경제, 대북정책, 미중관계, 국제환경 등에서 대한민국은 평화와 안정,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국민복지 위해 창조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해 가야 할 줄로 안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도 개인과 자기나라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말고 평화와 정의, 공존의 가치를 존중하며 국제관계를 평화롭게 잘 이끌어 가도록 해야할 것이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땅에 전쟁이 멈추기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에 평화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난민들이 고통과 절망속에 빠져 있는데 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주고, 구원과 회복의 역사가 속히 오길 기도하는 마음 간절하다. 북한의 도발과 핵 위협을 멈추게 하고 대화와 협력의 물꼬가 트여서 남북한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평화의 그날이 속히 올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린다. 특별히 한반도의 평화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긴장과 갈등요인을 막고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할 줄로 안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개인과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말고 평화와 정의, 공존의 가치를 존중하며 국제관계를 평화와 안정으로 이끌어 가길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전쟁도 여호와께 속한 것(삼상 17:47)이라는 말씀대로 국가와 민족 세계인류의 전쟁과 고통, 재난, 평화와 행복도 하나님 섭리가운데 하나님 손에 있음을 믿고 한국교회가 먼저 깨어 기도하며 열심히 노력한다면 하나님께서 급변하는 국제환경의 여러 재난 속에서도 세계인류의 평화와 안전은 물론 민족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영원한 생명의 길,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
이러한 국제환경변화와 남북한의 긴장된 현실을 보면서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교회는 물론 국가와 국민 모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깊이 생각하고 국제관계와 남북통일을 향한 과제를 기도로 풀어나가야 할 줄로 안다.
국가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국가와 우리국민, 한민족, 세계인류 평화와 안정, 자유 민주, 복지, 국민 행복추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지도자들이 국내외 환경변화에 창조적으로 대응하는 지혜와 능력을 갖고 이 어려운 국내외 환경을 잘 대응해서 자유, 민주, 복지, 평화가 이 땅에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한국교회는 God’s part Our part, 하나님이 하실 부분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가 할 부분을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노력해 가야 할 줄로 안다. 하나님나라에 목표를 두고 복음의 절대성은 지키되 문화의 상대성을 고려해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선교전략을 수행해야 할 줄로 안다. 그래서 이 땅에 평화를 심고 우리민족, 세계인류에게도 믿음, 소망, 사랑, 생명의 향기를 짙게 뿌려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나라 부름받을 때 잘했다 칭찬받는 충성된 종으로 하나님 품에 안기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박완신 장로
<소망교회, 전 총회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 관동대법정대학교수, 세계사이버대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