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회복] 죄는 나를 힘들게 한다

Google+ LinkedIn Katalk +

세상은 풍요해지고 편리해졌다. 예전에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발전을 했다. 이제는 인공 지능(Artifical Intelligence, AI, 인공 지능을 가진 컴퓨터,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하는 기술)이 인간의 기능을 대신하기 시작했다. 현대인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경향을 띠어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의 천박(淺薄)함을 어떻게 보고 계실까? 교회는 점점 더 하나님의 진리에서 멀어져 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기도해도 병에 걸릴 수 있고 병이 낫지 않을 수도 있다. 사업이 잘 안될 수 있다.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새벽 기도 다녀오는 길에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예수 믿고 성공한 사람보다 고통 당하는 사람이 더 많을 지도 모른다. 우리는 평탄할 때보다 고통스럽고 문제가 있을 때 간절히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 그러므로 풍년(豊年)일 때 자신을 더 경계해야 한다. 청지기다운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 겸손한 마음으로 삶을 관리해야 한다. “고통에는 뜻이 있다.”(옥한흠 목사) 고통의 깊은  곳에 영적 깨달음이 있다.

그리스도인은 말씀을 들을 뿐 아니라 선한 마음으로 말씀을 지키며 인내로 결실하는 자들이다. 말씀 안에서 영원의 목소리, 곧 성육신(成肉身)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구원자의 음성을 듣는 자들이다. 들려 주신 음성으로 마음을 굳건하고 도덕적으로 견실하게 해 기쁨이 흘러 넘치는 자신감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 앞이나 사람에게 양심의 거리낌이 없게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이 진리를 구현하고 진실한 인격자가 되어야 한다. 진리가 없는 인생은 공허하고 위험하다. 우리 인생의 중심은 삼위일체 하나님, 만물의 창조자, 우주 만물을 보호, 운행하시는 하나님, 그의 아들을 통해 우리와 화목하게 하사 우리를 양육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진실로 알 때 인생은 다시금 뜻깊은 패턴에 맞춰지고 종말을 바라보며 소망을 갖게 된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온다. 지켜야 할 원칙은 오직 말씀이지 문화가 아니다. 교회가 견지해야 할 중요한 규범은 하나님을 좇아 하나님의 뜻대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 땅에서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께 합당한 산 제사를 드리며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야 한다. 

고뇌와 불안에 대한 해답은 곧 죄 문제의 해결이다. 우리의 삶이 중심을 잃는 이유는 우리 삶을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사는데 실패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받은 능력은 곧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마땅히 행할 바를 행할 능력이다. 우리는 마치 인생이 비어 있고  중심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인생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 우리 나름의 중심을 만들고, 규칙을 만들고, 의미를 만든다. 헛된 일이다.

모든 것이 죄 때문에 우리의 생각이 ‘허망하여지고’  ‘어두워진다.’ 죄는 하나님께 이의를 제기하고, 하나님의 권위에 저항하고, 하나님의 진리를 저버리고,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손길에서 스스로 단절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말씀하신 내용에 반항하며 내가 만든 가치관, 목표,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다. 

 죄는 우리와 하나님 관계를 떼어 놓는다. 이로써 모든 불화를 일으켜 인생을 고통과 혼란과 무질서 속에 빠지게 한다. 죄는 나를 힘들게 한다. 죄로부터 회개하는 일이 가장 급한 일이다. 사람에게 죄는 가장 무겁고 무서운 것이다. 죄는 영혼을 파멸시켜 지옥으로 끌고 간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도, 대신 죽으셔야만 해결될 수 있었던 것도 죄의 문제이다.

김용관 장로

<광주신안교회·한국장로문인협회 자문위원>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