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이사장 온성진 목사
한일장신대(이사장 박남석 목사)는 지난 11월 19일 교내 예배당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계 인사 및 전·현직 이사진, 동문, 지역 교인들, 재학생, 교직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제20대 이사장 온성진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예배는 배성찬 총장 인도로 이사 소의진 목사 기도, 총동문회장 문화규 목사 성경봉독, 총회 부총회장 정훈 목사 ‘하나님의 자녀들’ 제하 말씀, 증경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축도했다.
부총회장 정훈 목사는 “하나님의 자녀는 사랑과 양보로 학교를 화목한 분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한일장신대가 화평을 자랑하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취임식은 이사 마흥락 목사 사회로, 제19대 박남석 이사장 이임사, 제20대 온성진 이사장 취임사, 공로패 증정, 직인 전달, 본 교단 총회장 김영걸 목사 동영상 축사, 동문회장 양인석 목사, 호남신앙동지회 회장 황세형 목사 축사와 격려사, 꽃다발 증정 등이 진행됐다.
박남석 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부족한 사람을 28개월간 이사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이사들의 신뢰와 협조, 노회 선후배들, 교회와 가족 덕분에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한일장신대의 모든 구성원들이 더욱 기도해 귀한 하나님의 학교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온성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일장신대가 지난 102년간 이어온 전통은 우리의 자부심이자 자랑”이라며, “최근 학교를 둘러싼 일들을 보면 마음이 무겁지만, 인내와 사랑으로 학교를 품는 동시에 학교를 살리기 위한 수술도 기꺼이 감당하겠다”고 했다.
한편, 온성진 이사장은 1991년 한일장신대 신학과를 졸업한 동문출신 첫 이사장으로, 한일장신대 신학과 및 전주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 선교학 석사, 캐나다 크리스챤대학교 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일장신대 총동문회장, 전북노회 유지재단 이사, 전북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노회 유지재단 감사, 전주 주님의교회 위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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